내가 학창시절 정말 아쉬웟던건 학생 교사 모두 학교에선 행복해보이지 않는 다는 것 학생들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는 것이 좋은 교사가 되는 길이라 여겼던 나
26에 시작된 학교생활 난 교사들의 편이 아니야 너희들의 편이야 너희 들의 마음을 알아줄게 너희들이 하는 모든 잘못들은 자그마한 실수야 괜찮아 너희들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 그게 너희가 행복해지는 길이야
말그대로 학교에 지친 아이들 수업시간은 수면시간 깨우던 선생님께 대드는 아이들. 웃어른에 대한 예절만은 지켜야 한다며 두손잡고 사과시키고 학교에 있는게 너무 스트레스라기에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그래 오늘은 집에서 쉬렴 그래도 담임이 그러면 되냐며 동료들로 부터 욕 먹엇지만 그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지도보다 공감이라 생각햇다
수업도 각종 새로운 방법 재밋는 화법 프레젠테이션 연구를 하고 하고 또 했지만 역부족 몇년하다보니 내가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걸까 따듯한 말과 아이들의 마음을 느끼려 노력하는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걸까
이런고민에도 일년 24시간이 부족해 우울해진다 안그래도 피드백이 없는 분야라 내가 뭘 하는지에 대한 자괴감이 든다
다른 분야의 직업들은 다 해보지 않는 이상 비교가 안되는 것일 터인데.. 적성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터인데.. 그리고 설령 절대적 기준이라는게 있어 교사가 다른 직업보다 편하다 하더라도 더 편한 더 돈을 많이 받는 직업은 많고 많을 터인데 유독 교사는 하는 일 없이 돈만 받는 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허나 중요한건 역시 내가 느끼기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과 정말 하는일 없이 그냥 고민만 하며 돈을 받는것 같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만두고 초등학교때부터 꿈이엇던 컴퓨터 분야 정보보안 분야 학원에 문의 메일을 넣엇다 c언어 도 안된 비전공자도 취업이 가능할지.. 4개월 과정 230만원에 네트워크 해킹 기본은 배울수 잇을것 같다. 늦깍이 신입사원이 되기도 뭔가 막연히 두렵다. 그리고 지금 사표를 내기도 두렵다 가족들에게 몹쓸걱정거리를 안겨드리는것 같다. 휴직이란게 있다 그냥 휴직은 안된단다. 질병휴직이 있는데 그렇게 몸이 아프진 않다. 정신이 지치고 힘들다 우울증으로 질병휴직이 되는지 알아봣다
질병휴직 사유는 안남지만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란다 하지만 이런 상태로 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조금이라도 미칠까 더 우울해진다. 이나라를 바꿀수 있는 아이들에게 뭔가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는거 같다 난 학교에 있을 자격이 없나 싶다 진짜 교직에 있으면 안되는것 같다
교직에 계신분이나 정보보안쪽 계신분 그리고 여러 분야에 계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