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야타 플레이 14시간을 하며 느낀 후기이며,
힐러를 해야 되는데 메르시, 루시우가 생각보다 어렵다 하시는 분들께 젠야타를 영업추천 하는 글입니다.
젠야타는 힐(조화의 구슬)과 킬 서포트(부조화의 구슬)를 동시에 하며 딜도 할 수 있습니다.
메르시 처럼 힐을 해야 되는 대상을 따라 다닐 필요도 없고, 부조화 걸고 내가 죽이러 따라 갈 필요가 없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아군이 보이면 조화 걸고 적 딜러가 보이면 부조화 걸고 난 앞에 탱커를 때려도 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어떠한 힐러보다 위치를 잘 잡아야 됩니다. 일단 적들 눈에 띄면 죽었다고 봐야 되는데 위의 세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되거든요.
일단 시야가 탁 트인 넓은 광장은 절대 나가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골목으로?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젠야타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적을 마주하면 죽었다고 봐야 됩니다.
맥크리, 리퍼, 트레이서, 솔져, 메이, 정크렛 등등 일단 골목에서 마주쳤을 때 이길 수 있는 영웅이 없습니다.
끊임 없이 움직이세요. 특정 위치를 고집하거나 멈춰 있다면 상대방 딜러/저격수에게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그렇다고 탱커 옆도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 탱커 옆은 어그로가 많이 끌리거든요.
시야가 적당히 가려지면서 탱커 옆이 아닌 곳이 좋으나 골목으로는 들어가면 안된다. 이게 생존을 위한 첫번째 법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수를 쓰든 적이 내가 있다는걸 알지만 나를 볼 수 없게 움직이세요. 젠야타의 생존력은 개복치보다 조금 좋은 정도입니다.
힐이랑 서포트는 굳이 내가 따라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조화와 부조화를 걸고 딜을 해야 합니다.
일단 젠야타로 때려도 좋은 적은 토르비온 포탑, 바스티온, 라인하르트, 자리야, 로그호드, 시메트라 정도입니다.
토르비온 포탑은 조금이라도 형체가 보이면 됩니다. 굳이 포탑이랑 1:1 할 필요 없어요.
젠야타의 장점 중 하나가 에임이 흔들리지 않고 거리에 따른 데미지 감소가 없다는 겁니다.
최대한 멀리서 구슬을 날리거나 포탑의 몸체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사각에서 구슬을 날리면 포탑은 쉽게 처리 됩니다.
바스티온도 비슷한 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명중률이 떨어지는 바스티온의 특성상 최대한 멀리서 구슬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모아서 날려주면 이길 가능성이 생깁니다.
라인하르트, 자리야, 로그호드, 시메트라 같은 경우는 젠야타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어서 때려도 괜찮습니다.
왜 죽일 방법이 별로 없느냐? 근처에도 가면 안되거든요.
젠야타의 장점은 뭐다? 에임이 흔들리지 않고 거리에 따른 데미지 감소가 없다는거죠.
최대한 멀리서 때리세요. 상대편 리퍼나 트레이서가 뒤로 돌아 오는 루트보다 더 뒤에 계셔도 됩니다. 어차피 힐이랑 서포트는 가능하거든요.
젠야타의 궁은 리퍼, 솔져, 파라, 메이, 자리야 궁의 카운터가 가능합니다.
목표를 포착했다 라거나 죽어 죽어 죽어 또는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라는 사운드를 끝까지 듣게 되면 젠야타는 죽어있습니다.
목표나 죽, 하늘 이라는 단어가 귀에 들리면 무조건 궁을 쓰세요. 궁을 쓰는 상대방을 찾을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일단 내가 살아야 우리편도 사는겁니다.
저도 아직 젠야타는 어찌 해야 된다 라고 말 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조금씩 승률과 분당 획득 점수가 오르고 있고 젠야타만의 재미를 영업하고자 쓴 후기입니다.
비록 생존력이 개복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 젠야타지만 살아만 있다면 힐과 킬 서포트 그리고 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젠야타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