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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의 무리한 공사 이거 참아야 하나요?
게시물ID : law_22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림치즈케익
추천 : 0
조회수 : 16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29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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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드릴 곳이 없어 고민을 하다 글을 올립니다 ..
 
현재집에 LH로 들어와 4년넘게 거주중이고, 작년 집 주인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올해 천만원 더 올리는 조건으로 재계약까지 했는데, 집 바닥이 꺼지는 곳들이 있어 이야길 했더니 그럼 공사를 해야하니 나가달라 하더군요.
안 그럼 그냥 계약 끝날때까지 그냥 사는 것밖엔 없다고요.  계약도 1년 반이 넘게 남았는데, 처음엔 이사비용도 줄 수 없다고 하길래 그냥 참고 살까 싶었습니다.
 
근데, 얼마 있지 않아 1,2층 집들엔 이사비용 대줄테니 이사가라고 해서 두 집은 이사 갔습니다.
알고보니 자신들 가게 (부동산 운영중) 위치가 재개발이 들어가 저희가 살고있는 집을 수리하여 부동산 운영하려고 다 나가달라 한거였더라구요.
그 이후 저희에게도 갑자기 이사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살고있는 집 외부 베란다가 알고보니 불법건축물이라 철거를 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합니다. 저희한텐 아무런 상의도 없이 우선 1,2층 모두 창문도 허물고 다 부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선 허가가 안난다고 그러자 이제서야 이사비용 대줄테니 나가달래요.


저희도 더 이상 부딪히고 싶지 않아 알아보고는있으나 요즘 LH전세도 구하기 힘들고, 재계약이 안되면 이사준비를 했었다가 2년 다시 계약하면서 여유자금도 일에 사용한 터라 전세금을 많이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집주인들은 자기네 사정도 봐달라며 안 그럼 현재 살고있는 상태에서 베란다를 한달동안 철거하자고요. 근데, 워낙 옛날집이라 비가 내릴땐 베란다 안으로 다 물이 고일정도거든요. 외풍도 심하고 여름엔 무척 덥습니다. 근데 한달동안 그걸 그나마 막아주는 공간을 허물자고 합니다.

그건 어렵겠다고 말하니 주말이고 뭐고 그냥 밑에집들 망치로 부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사전에 공사에 대한 안내도 동의도 없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저희 집 외벽 베란다 쪽은 금가기 시작했고, 장판을 들춰보니 바닥이 금가고 난리도 아닙니다.
소음도 심하고, 집도 울리기에 항의도 해보았으나 자기네 사정만 이야기 하는데 저희가 이걸 참아야 하는건가요?

이 집이 지금 가진 예산에선 넓은편인데 이들 편의봐주고나 다른 작은 집으로 이사가는 것도 짜증나구요.



1. 저희가 무리하게 이사를 가야 하나요?


2. 이사비용을 이제는 대주겠다고 하는데 주인측에서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경우 원래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3.  주인이 베란다 철거를 요구하면 저희가 해줘야 하는가요?


4. 무리하게 공사하는 거에 대해 항의할 방법은 없는지, 밑에서 베란다쪽을 부숴버리는 거에 대해선 가만히 냅둘 수 밖에 없는건지 문의드립니다.  

 
그래도 최대한 이사가기전에 감정 나쁘지 않게 진행하려고 했지만, 금가있는 바닥 때문에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원래 노후된 집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저희가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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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판 걷을 수 있는 부분들만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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