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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로 돈 버는법
게시물ID : economy_29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보카게
추천 : 13
조회수 : 266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07/29 09:27:34




내가 생각하는 투자에서의 중요한 원칙이다.

투기로는 부자 안된다.
만약에 니가 우연하게 세상을 읽고 특정 주식에 투자를 했고 그 주식이 올랐어. 그러면 그 돈은 깨달음을 준다. 
무슨깨달음? 아.. 내가 세상에 변화를 읽고 그것에 투자를 하니 돈이 나에게 오는구나.. 어렴풋이 감을 잡게 된다.
그러고 다음번에도 그러려고 노력하지. 이렇게 번 돈은 깨달음이라는걸 준다. 그게 올바르면 올바를수록 좋은 깨달음을 줄거지.
근데, 만약에 급등하는 주식이 있어서 이게 더 오를거 같아서 넣었는데 우연히 돈 벌었어. 당장 내 자산에는 플러스가 됐지.
근데 이게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이게 우리가 모르는 뭔가의 원칙과 법칙이 있다. 이렇게 돈이 주는 깨달음이 없이
돈만 생기잖아? 그러면 그짓을 또 하게돼. 그니까 돈이라는 건 돈을 벌고 왜 내가 돈을 벌게 됐는지 깨달음을 얻고, 그것들을 
반복하면서 돈이 어떻게 하면 나한테 오는지 몸이 배우는 과정에서 얻고 그 과정이 쌓이면서 부가 딱 그 깨달음만큼 생기는 건데.
투기를 해서 돈을 벌잖아? 그게 진짜 당장에는 니 통장을 늘려준다? 근데 앞으로 10년 20년을 보잖아? 그거 인생에 별 도움안된다.
진짜 이 돈이라는게 우리 눈에 안보이는 뭔가 원리가 있고 법칙이 있다. 진짜다. 
이게 큰 돈을 벌어보고 깨달음을 반복적으로 얻어 본 사람들은 이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원칙에 벗어나서 내가 투기를
하거나 해서 돈으로 무언가 얻지 못하잖아? 그러면 뭔가 거부반응이 생겨. 진짜야. 투기로 돈 벌면 내 안에 돈과 관련된 무언가의 존재가
더렵혀지는 느낌이야. 워렌버핏이 왜 세계 최고급의 부자인줄 알아? 이 원칙을 어릴때 배웠고 그 원칙을 꾸준하게 어기지 않고 지키면서 
그 감을 잃지 않은 사람이라 그래. 그리고 왜 선물 옵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돈 잘벌다가도 결국 거지되는 사람이 많은 줄 알아?
그 돈에는 깨달음이 없어서야. 명심해야돼 깨달음이 없는 돈은 결국 부자가 될 수 있는 너의 무언가를 더럽힐거야.

돈이 왜 너한테 가야되는지 알고 투자해야 돼
나는 초보투자자와 진짜 잘 하는 투자자의 가장 큰 차이가 난 이 느낌적인 느낌을 이해하고 못하고라고 생각해.
이게 초짜일때 아무것도 느낀것 없을때는 뭔 말인지 아리쏭하고 이해 안될수도 있어. 투자해서 돈이 나에게 오는 과정은
원칙적으로 보면 내가 돈을 넣었는데 주식이 올라서 돈을 버는게 아니야. 니 돈이 세상을 풍요롭게, 사람들을 편하게 뭔가 세상에 
가치를 내놓았을 때 그만큼의 돈이 나한테 떨어지는거야. 그니까 니가 우연히 삼성전자에 돈을 넣어서 돈을 벌었으면 주식이 올라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넣은 돈이 일을 해서 뭔가 다른 사람들이 휴대폰을 사고 그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살게 됐구나 
라고 이해 해야돼. 그래야 앞으로도 너가 돈을 벌 확률이 높아져.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진짜 돈도 우리 눈에 안보이고 딱 짤라 정의
내리기 힘들지만 무언가의 힘과 원칙대로 흘러간다는 소리야. 진짜 이거 진짜 뼈속깊이 깨달아야돼.
투자라는건 내 돈이 일을 해서 지금 보다 더 세상에 가치를 내놓았을 때 돈이 나한테 오는 아주 정상적인 활동인거야. 
근데 너희들이 돈을 못버는 이유는 주식 가격을 보고 오로지 그 가격의 변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잖아.
니가 아무리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가 있고 벤저민그레이엄 책을 읽고, 스스로 주식 고수라 착각해도 주식 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초짜야.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말이야. 세상에는 참 이런 겉똑똑이 좆문가들이 너무 많아 조심해야돼. 
주식시장에는 머리 든거 없어도 멋대가리 없는 원칙쟁이들이 돈 벌어. 진짜야.

아는 게 많다고 주식 계좌가 절대 늘어나지 않아
니가 책을 1권 읽는거랑 100권 읽는거랑 많이 다를거 같지? 아니라 생각해도 니가 주식책이든 재무제표든 회계든 경제든 책을 100권 읽잖아?
그러면 니가 그냥 아는게 많아지는거지 돈이 어떻게 흘러서 나한테 오는지 그 느낌적인 느낌과 원칙을 모르면 니 계좌는 절대 자산이 불어날 수 없어.
물론 주가 지수가 오르면서 같이 니 계좌도 올라서 얼떨결에 착각할수는 있어. 아 내가 똑독해져서 돈을 벌었네. 나는 아는것도 많고 경제학 박사니까
남들보다 주식을 잘하는게 당연해. 라고 생각해. 주식은 지식의 영역이 아니야. 통찰의 영역이야.
주식은 많이 아는 것 보다, 딱 지금 이 회사가 5년 뒤, 10년 뒤에 더 세상에 많은 가치를 내놓고 돈 잘 벌면 오르는거야. 생각보다 단순해.
그냥 이거 맞추면 돈 버는거야. 그니까 지금 그 회사 재무제표 보고 당기순이익이 얼마네 적자네 PER이 얼마네 PBR이 얼마네 이런거 좀 안다고
니가 주식을 잘하는게 아니라는거야. 니가 사업도 해보고 아 어떻게 하니까 돈이 나한테 오는구나 느껴보고, 진짜 미래를 보고 투자도 해보고
깨져도 보고 돈을 벌어도 보고 어떻게 하니 내가 투자한 회사가 미래에 돈을 더 잘벌더라. 이런걸 몸소 느껴야 한다는 소리야. 
꼭 새겨둬야돼 투자는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통찰의 영역이야.

주가 보지 말고 시총 보고 사
나는 여태 주식하면서 주가 보고 사본적 진짜 한번도 없어. 왜 주식 가격이 왜 중요한거야? 이해가 안돼
주식 가격은 그냥 살때 잠깐 보는거야. 진짜 중요한건 시가총액이잖아. 이 기업이 얼마짜린지, 지금 주식의 총액의 합이 시총인데
이 회사가 지금 총 얼마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 그거 보라고. 그거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그 회사가 이만한 가치가 있는지.
아니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야. 안중요해 그러니까 그 가격이 되어 있는거잖아. 근데 니가 투자 하는건 지금 그 회사가 글로벌 회사인지
이딴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냥 5년뒤 10년 뒤 그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더 커져 있을지 안커져 있을지가 중요한거야. 
제발 주가가 얼마니 이런거 보지마. 주식 살때는 주가가 얼만지도 모르고 사야돼. 시총 보고 사라. 그리고 느껴봐 아 이정도 기업이구나.
시총10조 기업에 투자할거면 내 돈이 두배가 되려면 시총 20조가 되어야 하는구나. 그게 쉬울까? 라고 생각해봐. 
진짜 초짜들은 주식 가격이 10만원이니까 20만원 쉽게 갈수 있다고 생각해 시총만 보는 습관을 가져. 주식 가격은 그냥 주식을 몇주 발행했냐에
따라 달라지는 그냥 의미 없는 숫자일 뿐이야. 
차라리 내가 투자할 기업 시총 보고 그 시총 정도 회사 어떤 회사가 있는지 보고 5년 뒤에 예상해봐 어디가 가장 돈 잘 벌것같은지.
그래도 내가 투자할 기업이 그중에 젤 잘벌것 같으면 투자해. 나는 진짜 재무제표 보고, 뭐 각종 수치, 차트, 이런거 분석해서 투자하는것 보다
차라리 이렇게 투자하는게 니가 돈 벌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어설프게 분산 투자 하지마
이건 니가 얼마만큼의 부자가 되고 싶냐의 문제인데, 진짜 몇십억 몇백억 부자가 되고 싶은데, 니 자산이 3천만원이다.
분산투자 왜 하는거야. 분산투자를 왜하는 줄알아? 그건 돈 많은 애들이 하는거라고. 리스크 햇지 방법으로.
이것도 구간이 있어. 니가 연봉이 3천이면, 1~2년 죽어라 모으면 니 3천만원 다 날려도 매꿀수 있잖아. 뭘 쫄아 인생이.
그러니까 니 소득으로 1~2년 일하면 매꿀 수 있는 돈이면 공격적으로 하는게 맞다고. 왜 그 돈을 갖고 종목 10군데 분산
투자 하며 그러는거야 그냥 무지하니까 나누는거야 그건. 진짜 너무 완벽한 주식이 너무 많을수도 있는데 그럴 확률은 없어
역사적으로 봐봐 몇백만원 부터 1억까지 구간에서 그렇게 분산투자해서 큰 부자 된 경우가 있는지. 
편협적으로 이야기를 좀 하긴 했는데 내가 뭘 전달 하려고 하는지만 봐. 니가 왜 분산투자를 하냐고 하면, 잘 모르니까야. 확신없으니까.
확신 없는만큼 분산하는거야. 확신이 있으면 왜 분산을 해. 그 기업은 경제 위기가 오던 뭐가 오던 결국 오를텐데. 결국 매출이 오를텐데 말이야.
떨어지면 더 사면 되는거야. 대신 자금의 일부는 더떨어질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남겨놔, 분할매수해야지.
근데 이건 알아야 돼. 니가 1억 이하의 돈을 갖고 있다는 소리는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는 거야. 명심해. 너는 돈의 원칙에 대해 몸으로 깨달은
바가 없어. 그 때 올인하면 그냥 도박이야. 말은 몰빵해라고 했지만 그때는 몰빵 하면 안돼. 이때는 니가 돈을 버는 것 보다 이 원칙을 배우는게
중요해. 진짜 부자가 되고 싶으면 조바심 내지마. 니가 이 원칙을 몸소 깨닫고 배우기 전까지 니가 돈을 벌잖아? 그러면 그 돈은 니 곁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그게 더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어 명심해야돼.

재미있으면 안돼
주식이 너무 재미있어요. 이런놈들 조심해야돼. 그런놈들 대부분이 단타거나 돈을 빨리 벌게된 놈들이야.
그러니까 무슨 깨달음 보다 돈이 앞서가는 경우야. 주식은 재미 없을수록 돈 벌어. 단타 하지마. 그건 재능의 영역이야.
니가 노력해서 되는 분야가 아니야. 그냥 단타 잘하는 애들은 그냥 그 감각이나 기술에 대한 스텟치가 원래 있던 애들이라고.
내가 단타 몇달 1년 했는데 딱히 수익 못냈고 자신이 그렇게 있진않다. 하면 바로 접어. 그게 니 미래를 위해서 좋아.
과감하게 그 재미있는거 접어. 결국엔 돈 없어져서 접는다? 진득하게 해 원래 진짜 큰 돈 돈 버는건 재미 없어야 돼

돈은 선택의 영역이야
잘 생각해봐. 주식투자할 때 말은 투자인데 투기인 경우 생각보다 많아. 자기 스스로 그걸 투자라고 착각하는거야
투자랑 투기가 뭔지 알아? 이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기준은 이거야. 이게 언젠가는 오를 수 밖에 없는 확신이 있는데 
언제 사는게 좋을지 모르겠다. 이정도는 투자야. 근데 이게 이렇게 상황이 변하고 이게 확률적으로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얘내가 이렇게 하면 앞으로 잘될건데, 근데 이렇게 되면 얘내가 안될수도 있어. 근데 확률적으로 내 생각에 오를 확률이 높아.
이러면 투기야. 무슨 차이인지 알겠어? 그러니까 살다보면 리스크가 거의 없는 투자도 있단 소리야. 이게 뻥같지.
살다보면 이 회사가 진짜 결국에는 오를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이 드는 회사가 있어. 다만 얼마나 오를지, 언제 오를지 모르는거지.
거기 투자하는건 투자라고 볼 수 있어. 근데 진짜 이 회사가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는데 결과는 그때 가봐야 알아. 그런건 모두 투기야.
너네들이 왜 주식으로 돈을 못버는지 알아? 그 줄타기를 즐기거든. 왜냐하면 재미있거든 그 확률게임. 도박같은 스릴.
그니까 주식 투자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잘 생각해보라고. 이게 투기인지. 투자인지.


잃기 힘든 게임을 해야 돼
그래 알겠어 어떤 주식을 사야 되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언제 사야 하는지 모르겠지? 이미 그런 주식들은 많이 올랐을 수 있어
내가 매수를 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뭔지 알아? 얼마나 오를지? 그런거 말고, 매수하는 시점에서 얼마나 내릴 가능성이 있는지야.
물론 많이 오른걸 사서 더 오르면 좋지. 근데 나는 단기적으로 돈 벌고 몇억 몇십억 벌고 그정도 수준으로 머물고 싶지 않거든.
나는 되도록이면 실패 없는 투자를 하고 싶거든. 그러니까 살다보면 투자 할만한 회사들이 느낌이 올대가 있어. 그게 5년에 한번일수도 있고
1년에 한두번 올수도 있어. 그때 잘 생각해보라고. 이게 떨어지면 얼마만큼 떨어질 수 있는지를 말이야. 지금 내가 샀는데 떨어지면 그 주가가
회복된다 해도 그 기회비용은 내 인생을 갉아 먹을거야. 왜냐하면 난 80살에 부자가 되고 싶지 않거든. 너도나도 마찬가지 아니야. 
그러니까 진짜 괜찮은 기업이 있더라도 기다릴줄 알아야 되고, 지금 주가가 아무리 많이 올라 있어도 더 떨어지기 힘든 구간이라 생각되면 
비싸도 사는게 맞고, 아무리 싼 구간이라도 충분히 40~50%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되면 안사는게 나아. 이런 원칙들을 갖고 있어야 돼.
결국 내가 생각하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충분히 우상향 할것 같은데, 지금에서 더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되면 자금의 일부를 먼저 넣어.
50%를 넣던 40%를 넣던 니맘대로. 그러고 더 떨어지면 더 사. 그리고 너무 올라버리면 그냥 내 몫이 아니구나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들고 있어.

니생각을 버려
내가 돈이 1억도 없다. 근데 나는 사업도 안해봤다. 나는 투자해서 돈도 안벌어봤다. 그러니까 경험치가 많지는 않다. 
그렇다면 니가 책을 아무리 많이 읽고, 니가 아무리 친구들사이에서 박학다식하고 똑똑하다고 해도 니 생각을 버려.
둘중에 하나야. 진짜 그 원칙을 배울 수 있게 니가 사업을 해서 돈의 흐름을 몸소 느껴보고 돈도 벌어보면서 깨달음을 배우던가.
주식투자를 진짜 투기가 아닌 진짜 투자처럼 해서 3년 5년 10년 이렇게 시간을 투자해서 배우고 그러고 투자를 제대로 하던가.
둘중에 하나야. 근데 그 두개 다 하기 힘든 상황이거나, 하기 어려우면 어설프게 주식 하지말고, 정 하고 싶으면 니 생각을 버려.
그게 돈 덜 잃는 길이야. 깨달음이 없는 상태에서의 투자는 그냥 돈을 벌어도 운일 뿐이고, 그게 10년 20년 지속적으로 너를 부자로 
마들어주지 않아. 진짜 주변에 내공이 있고, 투자를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니 생각 버리고 그 사람이랑 그냥 똑~~~같이 해.
확률상 그게 가장 니가 돈 잃을 확률이 낮고, 상대적으로 니가 돈 벌 확률이 높아지는 방법이야.
나는 수 많은 원칙중에 이게 가장 힘들다고 본다. 공부 잘하는 사람, 운동 잘하는 사람도 있듯이 스텟치가 통찰의 영역에 발달한 사람이 있어 
워렌버핏처럼 통찰의 영역이 발달된 사람이 있어. 근데 그 영역이 발달된 사람 아니면 아무리 트레이닝 하고 책 보고 해봐야 안돼.
그냥 그 노력으로 진짜 괜찮은 사람 찾아 그게 나을수도 있어. 그렇다고 돈내는 리딩 하지말고..
아무튼 나는 이게 젤 어렵다고 본다. 본능을 거슬러야 하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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