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쥐끈끈이에 감겨있는 아가냥이 구조...
게시물ID : humordata_1870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i_K
추천 : 25
조회수 : 215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0/07/14 14:32:13

안녕하세요. 글을 어디에 남겨야할지 몰라 유게로 왔습니다.

조금전 근무도중 점심시간이라 나왔는데 길가 차아래서 냥이울음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노랑색 아가냥이한마리가 쥐 끈끈이에 감긴채로 울고있네요.


자세히보니 끈끈이에 쥐 사체와 같이 붙어있....


아마도 엄마와 같이살던무렵 쥐를 잡아다준 기억때문인지

끈끈이에 붙어 죽어있는 쥐를보고 반가운마음에 먹으려다가 붙은거같아요. 


무제-1.png

이대로는 100% 죽을수밖에 없어보여 급히 장갑끼고 끈끈이와 쥐를 때어내고
급한대로 작은박스에 담아 사무실로 대려왔습니다.

KakaoTalk_20200714_133215324.jpg

얼굴과 등 한쪽손빼면 모두다 끈끈이.. ㅠㅠ



KakaoTalk_20200714_133259212.jpg

마트에가서 식용유와 아기용바스를 사서

회사화장실에서 오일샤워+물세척 2~3번반복하여 

겨우 끈끈이를 80%정도 제거하였습니다.


회사건물은 온수가 나오질않아 더 씻기기에 

아이가 너무떨어요. 저체온으로 위험해질것같아 멈추고



KakaoTalk_20200714_141802934.jpg
KakaoTalk_20200714_141511863.jpg

수건에 감아 최대한 물기제거한뒤 박스에 담아 

지난겨울 사용했던 전기히터앞에 놓아주니 쏟아지는 잠에 한숨 취침..




KakaoTalk_20200714_141511711.jpg

자고있을때 냥이켄하나 사왔는데 타이밍맞게 일어나네요.
따서 살짝 가까이대주니 하악하악 하면서 허겁지겁



KakaoTalk_20200714_141849196_02.jpg

배가 어느정도 찼는지 다시 난로앞에서 열을쬐며 졸 준비중입니다.







사람손을 타버려서 다시 방생하자니 적응이 쉽지않을것같습니다.

혹시 임보나 입양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제가 대려가자니 집에 냥이알러지가 있는 아이가 있어 어렵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능길초등학교 옆)입니다. 


아가는 좀 말라보이지만 치아상태를 보았을때 대략 3달정도 되보입니다.

아마도 엄마곁에서 보살핌받다가 독립한지 며칠안되보입니다.


씻기는동안 한번도 물거나 할퀴지않고 제 손길을 거부하지않을정도로 되게착해요. 

부디 좋은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 쓰는중간에 살짝보니 또 졸고있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