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지금 먹고살기바쁩니다.. 집안사정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거같아(본인말로) 투잡뛰어요
처음 연애했을때부터 그랬던건아니고 코로나때문에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다른 돈벌이를 해야했어요. 하루에 12시간 넘게일합니다.
그나마 하루쉬는날있는데 그땐 자기 본업 일 하구요.....
근데 이게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한달에 한번보는것도 어렵고 불가능해지더라고요. 지금 카톡이나 전화로 서로 마음이 어떤지는 얘기해봤는데.... 그 친구는 본인상황때문에 절 못챙겨주는 본인을보는게 너무 괴로운거같고요. 스스로의 인생자체도 힘든상황입니다. 늘 잠이 부족하고 만성피로에 시달려요... 자긴 코로나때문에 인생망했다고... 나 계속 이렇게 살아야한다고... 너많이힘들거라고 하네요..
상황이 언제끝난다 정리된다..이런 기약조차없어서...
저도 너무 외롭고 힘들고요..
헤어져야지 생각했다가도 아니야 만나야지 하면서도.. 마음은 미어지고 너무 힘들고 우울합니다. .......
이런갈등이 생긴건 두달이 좀 넘은거같아요..
남자친구는 제가너무힘들어하니까 넌 최선다했다고... 그렇게 말해주는데 그렇게 말하는 본인은 오죽했을까요
어쩌면 답이 정해져있는지도 모릅니다. 근데 일단은 너무힘들어요 헤어지는게.......미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