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1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더니, 드디어 48을 보았습니다. 역시 술이 문제였네요. 술을 끊으니 아주 느리지만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헬스장에서 보는 레깅스핏이 예전과 다르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복근도 슬슬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작년 이맘때 만나고 1년동안 못 만났던 녀석을 드디어 다시 발굴해 내는 중이예요.
운동은 원래 꾸준히 해왔지만...
웨이트는 주4~5회, 스피닝은 주2회, 추가로 요즘 새벽 달리기에 재미붙여서 주 3~4회 5~10km 정도씩 달린것 같아요.(화,목요일 달리기+웨이트+스피닝 쓰리콤보 되는 날은 하루 1000kcal 이상을 운동으로 쓰기도...ㄷㄷ)
식단은 뭐.. 별거없이 건강한 한식, 단백질 잘 챙기며 하루 1300~1500kcal 선으로 먹어요. 더 먹고싶은 날은 운동을 더 합니다.
11월에 결혼하는 후배가 살 빼는것좀 도와달라 해서 매일 식단 체크를 해 주고 있는데, 그친구가 이렇게 먹어도 살이 빠지냐며 충격을 금치못하고 있네요 ㅋㅋㅋ(중요한건 똑같이 배불리 먹더라도 '뭘 먹을것인가' 라는걸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단 언니 말이니 믿고 따라간다며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한달 지난 지금 2kg이 빠졌다고 신기해 합니다. 분명 배도 안고프고 끊임없이 자꾸 먹어라 먹어라 하는데 왜 살이 빠지냐며 ㅋㅋㅋㅋㅋ
생활습관, 식습관만 살짝 조정 해 주어도 잘 빠진답니다.
집에다 술끊었다 선언하고 배달음식도 끊고, 매일 건강한 집밥 만들어 먹으니 저절로 남편도 다이어트 모드로 돌입하면서 96에서 지금 92로 점점 빠지고 있네요. 넘나 좋은것!!)
주위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다게 분들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