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직장 짤리고 백수생활 6개월 만에 한 직장에 합격을 했습니다.
지난 회사보다 연봉도 거의 10% 올랐지만 그냥 덜컥 승낙하는건 아닌게 여기 국룰이라서 5% 더 올려달라고 정중하게 방금 이메일 보냈네요.
이번주말이 미국 휴일이라서 담당자가 다음주부터 보름간 휴가라고 하니 이번주 안에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데 앞으로 48시간 남았네요... 연봉 올려달라는 이메일 써놓고 두시간정도 째려보다가 결국 보냈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애들 셋 데리고 먹여살릴라면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현실적인 마음의 소리가 있었지만 이렇게 안하면 앞으로 후회할 걸 잘 아니까요.
그럼 전 애들 저녁 먹이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