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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전력의 절반 없이 리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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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에릭 요키시(2.50)만 분전할 뿐, 제이크 브리검(0.21)과 테일러 모터(방출·-0.54)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그럼에도 화수분의 힘으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다. 투수 WAR 상위 30걸에 토종 선수 이름을 가장 많이 올린 팀이 키움(4명)이다. 선발 최원태(1.12)와 한현희(0.89), 필승조 김태훈(0.95), 클로저 조상우(0.93)의 존재감은 든든하다. 여기에 야수진에서도 박병호, 이정후, 김하성, 서건창 등 토종 선수들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브리검은 지난달 말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해 아직 소식이 없다. 일러야 7월 중순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때쯤 새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도 합류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외인 덕’을 볼 시점까지는 여전히 보름 이상 남아있다. 한해 농사의 절반이라는 외국인선수의 존재감이 미미한데도 선두권이니, 러셀과 브리검이 합류하는 7월 중순 대반격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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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한 이유가 뭣인지 모르겠는데
좋은 상황이 아닌데 선전 하고 있는 것은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