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어둠을 타고, 비 내리는 저녁,
국회 상임위 위원장 1석을 정하지 않은 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는 모습에서,
비로소 안도하는 저녁입니다.
181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무기명 비밀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이제 드디어 일하는 국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국민만 바라보고 거침없이 뚜벅뚜벅 전진하여,
기본이 바로서는 나라, 정의가 넘실대는 나라,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하여 그동안 망가진 당당한 나라의 기틀을
반드시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21대 대한민국 토종국회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열열히 성원하고 지지합니다.
부딪치는 술잔의 청아함으로 술 맛나는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