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여자가 남자를 찾아왔다.
"저는 눈이 없어요."
그는 그녀에게 눈을 주었다.
다음 날에는 한 남자가 찾아왔다.
"저는 팔이 없어요."
그는 그에게 팔을 주었다.
그 다음 날에는 한 소녀가 찾아왔다.
"저는 심장이 약해요."
수많은 사람들이 한 남자에게 아픔을 호소했다.
그 남자는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그들에게 눈과 팔, 그리고 심장 등을 주었다.
그들은 기뻐하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루만, 하루만 더 기한을 주시면 꼭 갚을게요. 제발 살려주세요."
남자는 오늘도 도끼를 집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