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와 절교를 했습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한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81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드갚아체리
추천 : 0
조회수 : 19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06/24 16:51:41
3년전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한명있었습니다.
이친구는 저랑 좋아하는 분야나 공통사가 같았구요
제 집안사정도 알고있는 친굽니다 여러모로 제가 
도움도 받았고 이친구에게 도움도 줬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이친구가 이직을 서비스직 휴게소로 하였고 기숙사 생활을 했었던 친군데 그때마다
죽고싶다는 둥 부정적인 이야기를 서슴없이 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조언이나 위로 충고도 계속 해주었고
어느날은 죽겠다고 번개탄을 샀었습니다 인증까지 하더라구요 쓴소리도 했었고 최대한 좋게이야기했었는데
정말 혹시라도 얘가 좋지않은 생각을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할까봐 걱정도 많이되고 일하는 도중에 울고그랬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멀쩡해지더니 "다른친구한테 힐링 조언받았다" 라고 ...ㅋㅋ 순간 멍-해지더군요 
자기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고 카톡으로 기프티콘도 계속 보내고 저희집까지 음식같은거 배달도 시켜주고...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사실 영어가 미숙해서 영어 알려달라고했는데

"나보다 잘한다" 라고했더니 갑자기 상욕을 엄청나게 하더군요 

못하는데 자기도 모르는데 칭찬이아니라 비꼬는거 같다고 욕이란 욕은 온갖 다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설명도 했습니다

"현지인 같다는게 아니라 비꼬는게 아니라 나보다 잘한다고 말한거였어" 라고 하니까 그제야 화가 풀리고 좋게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로 좀 진지하게 상의를 했는데 
"이제 부터 그남자 얘기하면 듣지않을거고 너랑 나는 그저 좋아하는 나라에대한 이야기랑 반려견 얘기만 하자"라고 선을 그어버리더군요 

알겠다고 했죠 그후로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저는 답을 해줬고 그런데 며칠지나고 똑같은 걸 또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거 이틀전에 내가 알려줬는데" 라고 했더니
자기는 기억이안난다고 성질을 내더군요
"얼마전에 알려줬는데~ 무슨무슨 전에 " 이렇게 얘기하는걸 정말 싫어한다고 상욕하면서요 
계속 쭉 단답으로 이야기하다가 제가지쳐서 
화난거 있으면 이야기해라 그랬더니 그런거없다고
저도 듣다못해 결국 폭발했었습니다
"너 그렇게 하다간 평생 친구없다고 다 떠나간다고 웬만하면 그러지말라고" 그랬더니 
카톡상메를 제욕으로 도배하고 프로필위에 배경화면 글씨넣는것도 제욕으로 도배하고 저주받아라 죽어라는둥..
프사는 칼들고있는걸로 바꿔놓고.. 
자기말만 계속 하고 "답장하면 차단한다" "답장보내지마라 죽여버린다" 라고요.. 
저는 이런짓안하는데 그냥 얘말고 직장생활이 짜증나서 상사 욕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했는데
갑자기 미친듯이 전화를 하더군요 
"상메에 내욕이냐?" 이래서 설명했더니
"에휴ㅡㅡ 안보이니 의심이 들수밖에 수고해라" 이러더군요 그리고 1월달이 제생일이였는데 선물 한거 선물값을 돌려달라하고 프사는 돈프사로 바뀌고 "집나간 2만5000원이 돌아오질않네?" 라고 바꿔놓더라구요
그래서 돈을 계좌로 보내줬더니 전화오고 나서
앞으로 싸우지말자고 그러더라구요 알겠다고 했죠

그리고 어제 제대로 터졌습니다 자기가 연락하는 일본인 남자애 이름이 한국어로 바꾸면 이렇다 이렇다해서
제가 장난쳤더니 자기한텐 스승같은 사람이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주던 사람이라고 근데 성범죄년이라고 욕도 아까운년이고 너 ㅈㄴ 소름 끼친다는둥

"넌 잘못건드린거다 평생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 일본인한테 속죄하면서 지내렴ㅎㅎ" 라고 보냈더군요

제가 사과할건 사과해야해서 진심으로 사과했더니
계속 비꼬아대고 "꺼져 성범죄자년아" 라고
너무 화나고 제 자신한테도 좀 화가나서 
사실 이친구가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2년내내 해줘도 듣지않아서
저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자꾸 그냥 똑같이했었거든요
그랬더니
"비꼬냐? ㅇㅇ 계속 꼬아봐 너 지금 내가 자꾸 그래서 똑같이 하는거지? 욕도 아까운년 무서운년이다 진짜" 이러면서 캬악퉤를 여러번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사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에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건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맞장구를 치지못하거든요 

이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엄마없는 티 존나 팍팍내내"
라고요 그리고 자기는 경기도지역권 사람들이랑 
안맞는다고 경기도지사 욕 엄청하고

얘한테 잠재적인 살인자 취급했던 서울친구? 라는 사람이랑 저도 똑같다고 ㅋㅋ 어이가없어서 그러지말라고했더니

"말대꾸하지마라 ㅡㅡ 죄인이 반성도 안하냐?
존나 비꼬우네" 이러면서 이모티콘 엄청 보내고
카톡하면 신고하겠다고 하더군요

하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해서 제가 진심으로 정신과 나 심리치료 받아보라했더니 "의사도 칼로찔러죽일거같거든? 그딴소리하지마라ㅡㅡ" 라고..

카톡하면 신고하고 꺼지라해서 친구삭제는 해놨습니다..
예전에 
지금 현재 다니고있는 직장도 스트레스인지 
직장 사람들 욕 엄청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직 하고 적성맞는 곳 찾으라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재계약을 한답니다 그냥 무한 뫼비우스...ㅋㅋㅋ

저는 가스라이팅을 당한건가요? 이친구 참고로 29살입니다.. 저도 29살이구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