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고양이를 괴롭히는 나쁜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괴롭힐데가 어디있다고.....
그런데 저희집엔 저 혼자 삽니다.
이 아니라;;;;;; 농담이구요
얘 이름이 키키 인데
사진처럼 아침마다 맨날 제 얼굴을 지 엉덩이로 깔고뭉개서 절 깨우는거있죠....
지금 이게 제 가슴팍 위에 올라가있는거에요...
맨날 가위눌린채로 깨는거죠 5kg짜리ㄷㄷ;;ㄷ;ㄷㄷ
그래놓고 겁나 당당함 ㅡㅡ;;
키키 "왜, 머? 어쩌라고?"
그래서 열이받은거죠 저도.... 저도 사람인지라..
이건 키키가 좋아하는 의자예요.. 폭신폭신하기도하고 스크레쳐도 되고 높이도 적당하죠.
똥코로 절 깨워놓고 지는 편안히 누워있는게 심술이나서 방해를 해봤어요.
피해서 돌아 눕네요...
그래서 다리를 키키쪽으로 더 옮겼어요
녀석, 당황하네요
그래도 그 좁은곳에 기필코 식빵을 굽네요.. 역시 식빵장인 키키;;;;
다리를 더 오른쪽으로 옮겼습니다. 결국 피하는군요
이번엔 다시 이쪽에서 식빵을 굽네요.
한쪽다리만으론 키키를 방해하는게 힘들다고 느끼고 나머지 족발을 투입합니다.
키키는 집사가 오늘 뭘 잘못먹었나 걱정하는 모습이네요
키키 눈빛이 흔들리네요. 카메라가 흔들린것처럼보인다면 착시입니다.
결국 제 왼쪽 족발을 피해 일어선 키키는,,
다리 위에 눕습니다. 눈빛 보이시나요 삐진듯;;;; 여기서 좀 마음이 약해질뻔했습니다
아 뜬금없긴한데 전 이 털 모양이 너무 좋아요. 되게 이쁜것 같아요.
가끔 나옵니다 이런모양이
쭉 뻗은 족발로는 키키를 괴롭히는데 부족하다고 느낀 집사는
양다리 집게공격을 시전합니다. 키키가 저를 죽일까말까 고민하는 눈빛이네요
생각해 보니깐 저희집에 고양이를 괴롭히는 나쁜놈 있는거 진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