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졸업반 때 도서관 나와서 집에 가다가 교수님 방에 불켜진거 보고 인사차 들어갔었는데, 그 때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유학을 한 번 가보지 않겠냐는 말....
이 말이 내 인생에 순간순간 머리 속에서 되뇌이는 말인데...
그 때 당시에는 대충 계산을 해 봤을 때 유학을 갔다가 한국에 돌아오면 최소 30대 중반은 되겠다 싶어서 내 젊은 인생이 아깝게 느껴지는거라 그냥 한 쪽 귀로 흘렸는데...
어느듯 시간이 지나 30대 초중반을 지나갈때는 아...그 때 그냥 유학을 갔으면 지금쯤 내가 최소 연구소 중간 간부나 고위공직자 줄을 밟고 있을텐데 지금 뭐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그러다 지금 40대 중반을 한 참 달리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 생활이 크게 부족한게 없어서 인지 또 욕심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안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그 때 유학을 갔었어도 지금 이렇게 아이스크림 빨면서 오유를 보고 있는 여유를 누리고 있었을까?
여러 생각이 많으니, 추천 누르고, 대학원 짤 좀 올려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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