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5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50대 후반의 김모씨는 전반적으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보였다. 다만 그동안의 피랍 생활과 장시간의 비행 탓에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검정색 티셔츠 차림에 어께에는 진녹색 가방을 멘 그는 흰색 마스크를 쓰고 외교부 직원 2명과 함께 취재진 앞에 섰다.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함께 피랍됐던) 세네갈과 인도네시아인들도 한국 외교관만이 저를 위해 왔다는 것에 대해 부러워 했다"고 구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610164345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