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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57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머나이트★
추천 : 24
조회수 : 133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06/08 01:47:40
모든 피해자가 선한건 아니라는게 이번일로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어리석음과 이기심에 눈이 가려져버린 한 피해자와 그를 이용하는 가해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시민운동가의 모습에 서글픔만이 느껴지는군요.
아무런 힘이 되줄 수 없는 현실, 그냥 참고 견뎌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나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과연 견뎌낼 수 있을까요? 그냥 버티라고 말하기엔 한 개인에게 너무 참혹하고 잔인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주장하는 모지리들이 아직도 입을 신나게 놀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죽방이라도 한대 날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본인들도 이번 마포쉼터 소장의 사망사건에 책임이 있다는걸 알까요?
아마 모지리들이라 잘 모르겠지요.
피해자들과 약자들이 모두 선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용수할머니를 직접 비난하는건 민감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인간적으로도 난감한 일이라서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입장이 맞는건지는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하루종일 가슴에서 뭔가가 울컥 울컥 올라옵니다.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모지리들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사람이라도 올바른 관점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가치관과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 있어서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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