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시 ㄱ군의 친부는 일 때문에 집에 없었다. ㄴ씨의 아이 2명이 함께 집에 있었다.
ㄱ군은 앞서 지난달 5일 어린이날 즈음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때 역시 학대 정황이 발견돼 ㄴ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ㄴ씨는 한 달 전 일에 대해서도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는 취지로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군이 숨짐에 따라 전날 구속한 ㄴ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중상해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바꿔 적용할 방침이다.
ㄱ군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도 의뢰했다. 부검은 5일로 예정됐다.
친부가 ㄴ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관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604140123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