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더워서 에어컨을 가동중 이었는데 갑자기 에러문구가 뜨면서 실외기가 안돌아 가더라구요. (CH05 에러)
인터넷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복구를 시도했으나 실패. 엘지기사님 방문 요청을 했습니다. 마침 가까이 계셨는지 접수한지
1시간만에 오셨어요. 이것저것 다 해보시고 그래도 해결이 안돼서 실외기랑 에어컨을 다이렉트로 연결하니 그제서야 냉방이 되더군요.
기사님 왈 " 실외기 연결하는 선에 문제가 생겨서 고치셔야 합니다. 비용은 대략 12만원 어쩌고 저쩌고..." 하시길래
"고쳐야지 어쩌겠어요. 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사님이 알겠습니다 하면서 실외기랑 다이렉트로 연결되어있던 선을 뽑는순간 백색 스파크가 파파팍! 소리가 나고 약간 탄내가 났습니다.
기사님이 당황하시면서 에어컨 회로판을 보시더니....
회로판을 갈아야겠다고 하십니다. 회로판 교체비용은 대략 7만원정도고 실외기 선교체비용은 12만원 가량인데 선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냥 교체해드리고 회로판 교체비용인 7만원으로 결제하겠습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당장은 가져온 부품이 없어서 월요일날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기사님 입장에선 자기 실수로 인해 판까지 고쳐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비싼 실외기 선 교체비용보다 회로판 교체비용으로 비용처리를 해주신다고 하신것 같은데...
궁금한점은 실외기와 다이렉트로 연결된 선을 뽑을 때 발생했던 전기 스파크가 에어컨 전체에 고장을 유발하진 않을지와 제가 유심히 체크
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
요약글
1.실외기 선에 문제가 생겨야해서 고쳐야함
2.기사님이 전원을 내리지 않고 에어컨과 실외기를 다이렉트로 연결했던 선을 뽑아버려서 백색 스파크와 함께 약간 탄내가 나는 일 발생
3.기사님께서 선교체와 에어컨 회로판을 모두 교체하시기로 결정. 회로판에 문제가 생긴건 자신의 실수임을 인정. 결국 둘 다 교체 해야하는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회로판 교체비용으로 비용청구를 할 예정. 월요일날 마무리 하기로 함
이런 상황에서 제가 체크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