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란을 보면서 횡령했니 어쨌니 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의연이 했던 활동에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사자주의, 피해자중심주의...
듣기엔 좋은 말인데, 쉽지 않네요.
할머니들은 어쩌면 다른 것을 바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의연이 자기들이 옳다고 믿고 하고싶은 활동만 했던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 할머니들과 소통하며 함께 활동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몰리는데 어째서 편 들어주는 할머니 한분이 안계시지요?
지금 17분이 생존해 계시다는데, 어떻게 나서주는 할머니 한분이 없냐고요.
30년 활동의 어쩌고 하는데, 헛짓거리 했다는 생각도 들고, 짜증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