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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포인트 하나
게시물ID : sisa_1157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틸하트9
추천 : 3/5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70개
등록시간 : 2020/05/26 10:08:19

근본적으로 위안부 운동은 페미 운동도, 민주당 계통의 정치 민주화 운동도 아닙니다.

더 나아가면, 심지어 철저히 할머니들 입장에선 '항일 민족주의 운동'조차도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기들은 알지도 못하고 관여한 적도 없는 제국주의 식민 제국들간의 전쟁으로 인해 짓밟혀 버린 삶을 산 가여운 분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그닥 관심도 없는 민족적인 자존심 따위를 회복하기 위해 매일 수요집회에 나섰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저는 봅니다.

그냥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는 위안부 피해자로서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 불편한 사실에서 자꾸 눈을 돌리려 하니 할머니 인터뷰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고 문제의 본질이 잘 안 보이는 겁니다.

저는 이 힌트를 2004년 일부 할머니들이 무궁화회를 만들어 떨어져 나간 사태에서 얻었습니다.

할머니들은 기본적으로 정치꾼도 아니고 정치색도 옅거나 있다고 해도 살짝 보수적이라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벗어난 과도한 정치운동적 색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닥 긍정적이지 않았을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

제가 본 바로는 윤미향-이용수 갈등의 여러 주된 원인 중 하나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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