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나서 남편한테 드는 실망감이 너무 커요..
남편은 임신 전에 알던 그사람 그대로인데
저만 몸과 마음이 변해서 점점 안맞는 것 같아요...
임신전엔 둘다 뭐든 무심하고 문젯거리도 무시하고 살고.. 그랬는데
임신 후에 제가 이리저리 아프고 예민해지니 남편때문에 너무 외로워요 그냥 혼자사는게 더 편할것같아요
출산하면 제 몸도 더 망가지고 육아하느라 정신적으로도 더 힘들텐데
이 사람과 계속 같이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