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좀 있는데..ㅎㅎ 애기때부터 데리고 있던게 아니라 작년 11월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입양을 전제로 한 장기 탁묘였는데....정이 들어 다른사람에게 보낼수가 없어서 큰맘먹고 입양을 했습니다. ㅎㅎ
첫째는 올해 9살 러시안블루 수컷 묘군이.
말도 많고 애교도 많고, 사고도 참 많고.....
매일 아침이면 옆에 와서 저를 툭툭 쳐서 깨웁니다, 어서 밥을 내놓아라 닝겐아 하시면서..
안 일어나면 뺨도 때리고, 그래도 안일어나면 앞발로 제 코를 막아버립니다. 부들부들...매일 아침마다..!!
오늘도 사진속의 팹시콜라를 한통 다 쏟아버리는 바람에 또 그거 닦느라고...부들부들!!
그래도 아직은 너무 정정해서 아침 저녁으로 온 집안을 날아다니곤 하십니다. 허허허....(모든것을 포기한 웃음)
티비 셋탑박스는 묘군이 소환 마법진인듯
둘째는 코숏 라군이 올해 8살 ㅎㅎㅎㅎ...
등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처음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고양이가 아니라 호랑인줄..
엄청 조용하고 순하고 착합니다. 하루에 한번 울음소리 들을까 말까....손만 닿으면 골골 거리는 착한넘
그래도 묘군이가 사고칠때 항상 공범으로.....함께하더군요(허허허....) 둘다 남자놈들이라 매일같이 치고박고 장난치고...
게다가 등치값 못하고 겁은 엄청 많습니다. 누구 오는 소리 들리면 허겁지겁 캣타워 위로 피신..ㅋㅋㅋㅋㅋ
라군이 소환술 걸린곳은 캣타워 꼭대기...운동이 필요하셔서 질렀는데 너무 좋아하시네용
부농코...
요 두놈 덕분에 집에 있어도 덜 심심하고 참 좋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