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입니다. 그 해결은 입법만으로 국한할수 없는것이고 피해자에 대한 경제,사회적 지원 역시 포함된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해결"이란 단어를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하는건 다양한 사회단체들의 역량을 과도하게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회계처리가 '미흡'하단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윤미향씨 스스로도 '실수'라 인정한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에 문제가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어느정도 인지는 전문가 및 권한있는 자들이 판단할 문제겠지요.
그 결과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정의연이란 수단은 수리 혹은 대체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의연은 문제가 있다고 그들을 비판하는 측과 정의연을 지지하는 집단간 충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쪽도 완전히 잘못되지는 않았고 또한 완전히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건 정도의 차이겠지요.
다만 저는 정의연을 위안부 문제와 일체화하여 정의연에 대한 문제제기 자체를 부정하는 행태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윤미향씨 스스로 실수라 인정하는부분도 있고 그에 따른 합리적 의심, 문제제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근거없는 비방, 억측과 왜곡 역시 지양되어야할 태도이지요.

결과적으로 정의연에 돌을 던지는 행위 자체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것은, 근거없는 비방, 억측과 왜곡이고 또한 그로 말미암아 돌 던지는것 자체를 위안부 문제와 일체화하여 정의연을 성역화하는 태도겠지요.

모든 양극단은 결국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