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건조할때 바디로션 대신 글리세린을 썼었는데요

요며칠 비오고 습하니까 글리세린 바른데가 엄청 찹찹(?)거리면서 축축하고 끈적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걍 샤워하고 젖은 머리에 글리세린 바르고 수건으로 물기(+글리세린 여분) 제거 하고 찬바람으로 말렸는데..

곱슬 전용 에센스 썼을때도 안나오던 차분함이 나와버렸네요;;

안그래도 굵은모발+반곱슬+드라이라도 편하려고 숱친 머리 최악의 3종세트라 머리 말리고 나면 사자됐는데..

빗고데기로 대충 빗은듯한 머리(쫙 스트레이트는 아니구요)가 나왔어요

글리세린 바르고 고데기나 열처리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넘 차분해서 놀라가지고 뻘글 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