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번주 5급 공채, 5월 순경공채, 6월 지방직공채 등등 공무원 시험이 연달아 잡혀있음을 알게되었어요
수험생들은 재연기해달라며 청와대 청원도 넣고있는데 이미 한번 연기되었던 시험들이라 강행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아직 재연기에 대한 뉴스는 없네요
심지어 자가격리대상자도 아예 시험자격 없음이 공지된 터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열나거나 아파도 약먹고 가겠다는 투표결과가 있었나봐요ㄷㄷㄷ이건좀 무섭네요..
전국적 이동이 있는 시험인데 이동과정에서 별일은 없을지, 시험 후 해방감에 뭔 일이 벌어지진 않을 지 걱정스럽네요ㅠ
한편으로는 인생을 걸고 준비하는 시험인데 계속 미뤄지면 얼마나 지치고 힘들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촌동생이 공무원 준비중인데 연기되었으면 하는 마음 반,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마음 반이네요ㅠ
동생말로는 '코로나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시험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험날 코로나 감염된다하더라도 그건 수험생의 책임이다'라고 하네요..선택이라..ㅠ선택은 맞지만 그 누가 1%의 감염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생을 건 시험을 포기하겠어요..왜 수험생의 책임이 되어야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이럴때 보면 아이들만 소중하고 청년들은 왜 소중히 안해주시나..원망스럽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겼습니다..이런 고비를 넘고 꼭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좋겠어요 모든 수험생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