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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이 떠오르는군요
게시물ID : sisa_1156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혐베충꺼졍
추천 : 12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5/12 20:55:14
어제 언알바님 말 듣고 딱 생각났습니다. 서사구조가 너무나도 일치하는 사건이죠.

 무릇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면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이 누구인가?  그사람이 범인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은 흔히 배우기론 대구에서 시작해 국산물건만 써서 대한제국의 빚을 갚을 계획이었습니다. 양기탁과 베델씨가 주창했었죠.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때도 대단했어서 노재팬운동과 담배한까치 안피고 후원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열정 사이에 의심 이라는 걸 심었죠.

인간은 그렇습니다. 제아무리 불같은 마음으로 단합되도 그 사이에 의심이라는 씨앗만 심으면 잭과 콩나무의 나무처럼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주동자가 횡령한다는 말도안되는 소문이 돌고 양기탁과 베델은 잡혀갑니다.

이후 운동은 완전히 박살났죠. 누가 이득을 봤을까요? 일본제국 밖에 없습니다.

결국 자본이 모이지 못하고 대한제국 재정은 일제에 장악됐습니다. 이것은 결국 병탄의 원인이 됐죠

서사구조가 완벽하게 일치하죠? 지금의 사건.

113년전 그때와 너무나 소름돋는 일치함에 그만 손발이 부들부들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언론은 그래도 청렴했었고, 시일야 방성대곡 이라는 명저도 남겼었는데.. 2020년의 오늘엔 오히려 언론이 앞장서서 매국을 하고 있군요. 

혹시라도 혹하신다면 왜구들의 속성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의 명언은 너무 많이들었을테니 생략하고. 그들의 역사는 온통 배신과 협잡 뿐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의심을 심는 능력 또한 세계 제일입니다.

여기선 그런분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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