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에서 사람들이 디렉터 님을 부르길... "느그웅" 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패드립+본명이 섞인 별명 같아서 그렇게 부르진 않고 있지만...
어쨌든 얼마 전에 "현 디렉터 님의 문제보단 전임 디렉터의 문제가 크다." 라는 글을 보고 과연 게임 내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싶어 24시간 광란의 분탕질이 끊이지 않는 촙채(라고 쓰고 굇채라고 읽는다)에 질문해보았습니다.
1) 현 디렉터가 전임 디렉터가 싸지른 똥을 치우려고 노력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똥을 치우기 위해 나온 것이 승단 시스템과 던전 줄이기 등이다.
2) 승단 시스템이야 시스템 자체는 좋은데, 난이도가 괴랄하다.
3) 던전의 경우는 줄인 거는 좋은데 5층 짜리 던전(무슨 던전이었는지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을 3층으로 줄이면서 중간 보스였던 트롤이 아예 안 나오게 되어서 조련일기를 하지도 못한다. 차라리 이렇게 할 거면 필드에라도 풀어주던지...
4) 다시 말해서 나름 노력을 하는 것은 좋은데, 당장 눈에 보이는 똥만 치우기보단 조금 더 치밀하게 생각하고 계획해서 패치했으면 좋겠다. 그게 개선되기 전까진 디렉터에 대한 칭찬은 인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음... 대략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이렇더군요.
거기에 이번 G21도 마찬가지지만 문게이트 설정 오류도 그렇고... 뭔가 대처가 좀 미흡해보이긴 하네요.
한데 디렉터라면 무작정 까고 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상적인 답변들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