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마님 생신상만 올리다가..
베오베도 가보고 좋았는데.. 암튼 그냥 딸기 끝물인거 같아서 마트 간김에 3키로 만원짜리 딸기 업어와서 만ㄹ어 봤네유.
1키로는 먹고 2키로는 딸기잼.. 3키로를 더 사와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야 했는데.. 무거워서.. 쩝..
딸기 2키로로 잼을 만들면 500ml병 3개에 딱 들어가네유.
시장에 간 이유는 해물찜 재료를 사기 위함이었지만.
그동안 콩나물만 찜한거 한번 미더먹+만디기만 넣고 찜한번.. 이렇게 두번만 해먹어 본거라..
다양한 해물을 사기엔 주머니가 넉넉치 않아서..
만디기 4천원어치(반만 사용), 미더덕+알+고니 5천원어치(반만 사용), 큰새우 10마리(30마리 만언), 오징어 1마리(3마리 만언)
미나리 1단(3/4는 찜에 넣고 나머진 볶음밥), 찜용 콩나물 2천원어치(시장에서 검은 봉다리 한가득)
암튼 요만큼의 재료로 만들었어유. 사진에 나온 접시는 25cm(집에선 가장 큰접시)인데 저만큼 두번 먹었네유.
밥도 볶아먹고.. 미나리 다듬을때 잎마리 모아뒀다가 볶음밥에 넣었는데 좋음.
콩나물 대가리 띤거 버리지 말고 콩나물 삶을때 같이 삶아뒀다가 볶음밥에 넣어서 볶아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콩나물 다듬는건 진짜 구찮다..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