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순창에서 근무중이고, 본사는 대구입니다.

6월부 따르면 5월 중순부터 대구로 와서 일하라네요. 순창 사무직 자리는 없어진다고.

대구는 저의 고향,본가입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1. 신혼부부(작년 8월결혼), 아기계획은 내년 초 쯤

2. 대구 근무시 회사에서 사택제공

3. 교통비 지원(월 10만원만, 단 유류대는 안됨)

4. 추가수당 지급없음

5.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현지역에서 구직활동희망 매우매우매우매우희박

6. 금요일 퇴근 후 집에오면 밤 10-11시됩니다. 기차가 없고 버스만 있어서.. 또 월요일 출근을 위해 일요일 초저녁에 내려가야하구요..

7. 주말부부도 힘들어요. 남편이 3교대 직원이라

8. 업무는 현재 주 2-3회 점심도 못 챙겨먹을정도로 빠쁜데,, 본사가면 더 바빠져요(인원 감축 + 선임업무진행해야해서)

9. 지금 그만두면 실업급여 청구가능 단, 대구에서 1일이라도 근무하고 퇴사하면 실업급여 청구 X

 

 

급여는 230정도.. 큰 월급도 아닙니다.

근데 교통비 지원이며 추가수당도 없고..

또 그만두자니 당장 생활도 막막하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감성적>>>이성적이라서 다른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요.

돈을 생각하면 다녀야하는데

이월급 받자고 이렇게 까지 고생하는 제가 요즘 너무 안쓰러워요.

항상 긴장상태 스트레스상태라 새벽에 자다가 5-6번은 깨서 시계확인하고 깜짝놀래서 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