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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28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럭시
추천 : 14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0/04/25 14:28:28
산장개업님 글에서
운동을 포기할 뻔 했지만
오늘까지 쉬면 4일째 쉬는게 되기에 다녀왔다는 말씀을 보고 생각난 이야기가 있어서요..
우리나라 거의 정상급 여성 트레일러너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한 대회에서 내내 1위로 달리다가
1위가 거의 확실시 되는 거의 끝 지점에서 잠깐 길을 잃어 3위로 밀려난 적이 있어요.
결국 그분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십니다.
대회 끝나고 한 다른 선수가
'언니, 오늘처럼 갑자기 3등으로 밀려나면 대회고 뭐고 다 때려치고 집에 가고싶지 않아요? ' 라고 묻자 이 선수가 웃으며
'그렇다고 4등을 할 수는 없잖아' 라고 대답했어요.
와... 저는 진짜 이 말에 머리를 띠용 맞은것 같았어요.
마인드 컨트롤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래서 이분은 우리나라 탑급 선수구나....
그 후로는 저도 운동하다 짜증나는 일이 있거나
뭔가 잘 안되거나, 운동이든 육아든, 일이든...
암튼 뭐 그런 때면 이 말을 항상 생각해요.
어쨌거나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그날의 과업을 마무리 하는것. 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다게인들도 오늘은 비록 잘 안풀리더라도,
그렇다고 운동을 접을 순 없잖아.
그렇다고 평생 뚱뚱이로 살 순 없잖아.
하는 마음으로 다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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