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드리프트 하는데 50키로 주셔서 이걸 어떠케 하죠..? 했는데 잘 되네여... 배에 힘 빡! 주고 허리 안 말리게 하니까 허리도 안 아프고 되더라구여...
나중에 제가 얼마나 들 수 있으까여? 라고 물어보니까 원체 타고난 힘이 좋은 편인 것 같다고 지금도 1rm으로 하면 80~100은 할 수 있을 거라며 나중엔 100키로도 잘 하게 될 거라 하시네요...
어릴 때부터 통뼈다 힘이 세다 듣고 자랐고 예전에 친구가 "넌 통뼈라서 다이어트 해도 여리여리는 안 될 듯"이라 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될 캐릭터인가 싶어서 좀 우울하지만 여리여리보단 데드 100 드는 멋진 언니가 되고 싶어서 목표는 크게, 그치만 안 다치게 천천히 해볼라고 합니다..
벤치는 똥망이지만 데드100, 스쾃100 하는 멋지고 힘 센 언니가 되기 위해 내일도 파이팅있게 운동하러 가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
이제 식단이 고민인데... 햄버거 피자 치킨 같은 건 이제 별 생각도 안 나는데 이상하게 곱창이랑 떡볶이가 포기가 안 되네요... 과자도 너무 달게 느껴져서 한두개 집어먹고 말고 음료도 가끔 아데스 오리지날이나 액티비아 정도만 먹고 식사량도 줄었는지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차서 못 먹고 술도 안 마시고 하는데 왜 몸무게는 그대로일까여...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70~69 왔다갔다 하고 빠지지를 않네여ㅠㅠㅠㅠ 그런데 먹는 걸 더 줄이면 삶의 낙이 없을 것 같은데 운동을 더 빡시게 막 해야할까여...? 급격하게 10키로 넘게 찌기 전에 몇 년간 70~75로 살았는데 그래서 이 무게에 몸이 익숙한 기억이 있어서 이러는 건가 싶고ㅠㅠ 정체기가 이렇게 길게 가신 분이 계신가요..?ㅠㅠ 우울하거나 하진 않은데 궁금하기는 해요ㅎㅎㅎ 더 빠질 가능성이 있기는 할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