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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하차는 기성언론때문이 아니라 민주당이라 생각하는이유
게시물ID : sisa_1155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우아닌앞
추천 : 4/9
조회수 : 123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4/18 12:30:57
알릴레오 원래 안보는 편인데, 이번에 갑자기 비평을 그만두겠다고 해서 라이브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시청했습니다.

유시민의 결단은 언론이 자신을 왜곡보도한게 주된 원인이 아닙니다. 외부의 공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라는거죠.

민주당 내에서 유시민의 발언을 많이 문제삼았고 실제 아쉽게 당선되지못한 민주당의원들이 유시민을 원망하기 때문에 책임감에 미안해서 하차하는 거라고 합니다.

유시민은 당과는 연관없는 개인일 뿐인데, 노무현재단에 들어온 시점부터 항상 다시 정치에 돌아올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발언이 비평가의 발언이기보단 민주당원의 발언으로 해석됐고, 이로인해 180석과 같은 문제가 생긴겁니다. 당연히 저같은 개인이 180석 200석을 얘기했다면 설령 왜곡보도가 된다하더라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겠죠. 

180석에 대한 의미전달이 보수언론을 통해서 왜곡당하고 이용당한건 사실이지만, 이런 빌미를 준 점에 대해 젤 많이 비판한건 당시 여당 선관위었고, 이번하차결단에 가장 큰 영향을 준것도 그를 원망하는 민주당후보자들입니다. 실제로 그 주장이 터무니 없지는 않아요, 데이터로 그 영향을 수치화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사실 유시민 본인도 데이터를 잘 분석했더라도, 본인의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서 그런 예측을 언급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인정했으며 자신 때문에 피해를 봤다 느끼시는 분들께 미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결단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말씀도 잘하시고 유머도 있는 몇없는 비평가였거든요. 언젠가는 돌아올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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