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커플인데요.. 저는 남자고 서로 집이 대중교통으로 2시간가량 걸립니다.
그래서 보통 주말에만 보는데요..
저희가 싸우는 이유는 보통 술에서 시작합니다.
여자친구가 술자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문제는 제가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않고 술자리에 계속해서 참석하는걸
이해를 잘 못합니다.
그래서 서운한 감정들이 저는 쌓이고 하는데
예를들어 여자친구가 술마시고 우리가 했던 대화를 기억못한다던가
보기로 한날 피곤해 한다던가, 약속을 잊는 문제 등이 계속해서 지속됩니다.
장난식으로 만나는게 아니라고 말했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전혀 마음이 없는걸까요 제가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미련을 버리고 가볍게 만나야하는건지 내가 그다지 좋지 않은건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