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5일 이 애기랑 만났어요.
부산에 비가 주룩주룩 오는날 아파트 화단옆에 비 쫄딱 맞고 덜덜 떨고 있던 아이였습니다.
불쌍해서 들고 안았는데 딱 손바닥에 올라올만큼 작았어요. ㅎ
뭘 어떻게 했는지 냄새도 엄청 났습니다.
그 첫만남이후로 저의 소중한 딸이 되었습니다.
아빠! 캔 내놔...하고 시위중인 달자양입니다.
거 참 쉬는데 사진찍고 난리야...ㅎㅎ 각선미가 요염하쥬?
사진이 돌아가네요 -,.- 아빠의 장난감을 다 헤집어놓고 시위중인 달자입니다.
좋아라하시는 아빠 손가락 물기 직전입니다. 눈빛이 초롱초롱하죠?
새로 사준 침대...그러나 잠은 제 이불속에서 자네요 ㅎㅎ
시간 참 빠르네요. 이 아이가 벌써 9살이 되었답니다.
제 눈에 매일매일이 귀엽고 그로 인해 행복합니다.
지금 옆에서 이불안에 들어가 자고있는데 달자만 생각하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건강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