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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오리와 도깨비불 달려서 엔딩보고 폭풍오열했습니다...
게시물ID : gametalk_357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바마빈라덴
추천 : 2
조회수 : 16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4/13 11:09:34
30대 중반 아재입니다...
플렛포머 스타일의 게임 완전 혐오합니다.. 어렸을 적 페미콤으로 게임할 때도 이런 류의 게임은 잘 못했거든요.
금요일에 반차쓰고 투표하고 볼일보고 집에 와서 스팀 켰는데, 갑자기 오리와 도깨비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임 처음 켜고 5분간 동화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5분 뒤부터 악몽이 시작되었죠... 피지컬이 딸리니 점프고 나발이고 전투가 안되더라구요.
특히 도망치는 부분에서는 몇번을 리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대게 게임하다가 엔딩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가 않은 편인데요. 중간에 현타오면 걍 접고 지우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오리와 도깨비불은 오리가 귀여워서 그런지,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몇번이고 리트하는데도 계속하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보스전 몇몇 3페이즈는 공략이 뭔지 몰라서 그냥 유툽으로 보고 깨기도 했습니다;; ㅎㅎ

마지막 스테이지 엔딩부분까지 가는 와중에 몇번 복선도 있고 느낌도 있었지만...
엔딩 즈음에 걸어가는 장면부터는 눈물이 펑펑나더라구요.

안해보신 분들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게임 사서 엔딩봤네요... 하... 3편 안나올 것 같지만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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