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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걱정은 자유니까 걱정을 해봅니다.
게시물ID : economy_29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일턴
추천 : 1
조회수 : 17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4/10 16:48:29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109838i

위 기사에서 나오는 내용 중 연준의 무제한 돈 뿌리기 때문에 좋은 상품을 골라내는 시장의 기능이 교란되고 있다는 말이 인상깊네요.
연준이 정크 본드까지 매입하고 나섰으니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가 발행하는 채권과 코스닥 동전주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의 리스크가 같아진다는 겁니다. 거기에 채권 쿠폰은 후자가 더 높네요.

좀 [비약]을 해보자면 대부분의 기업이 중앙 금융기관의 보증을 받으며, 경쟁할 필요가 없어지고 시장에 의해 자연 도태되지 않습니다.
이게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모습인지 모르겠네요.
경제가 불안할 때 이번과 같은 조치가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그런 상황이 뉴 노멀로 자리잡는다면 자본주의는 이름을 바꿔야하지 않겠습니까;;

뭐, 걱정과는 다르게 아주 순조롭게 경제가 회복되고 코로나 잡히고 우리는 그런일이 있었지 정도로 평화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냥 제가 쫄보여서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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