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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사람들 속에서 편안한 대화를 이어가는 그 순간이 바로 진정한 나자신이지 않을까?
특별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의 주제로 옆사람과 하하호호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게 나는 정말 행복하다.
이 순간의 행복이 영원이라는 말 보다는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점점 커진다.
나의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들을 눈에 담고 마음 속 깊이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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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
무거운 이 존재를 나는 알고있을까?
두 글자로 꾹꾹 눌러 담아
입 밖으로 소리내면 비로소 알 수 있을까?
그냥 나의 두 눈동자에 담아 그것을 비추면
그게 바로 황홀함이 아닐까.
그럼 이미 난 황홀함을 느꼈다.
내 눈 앞에 일렁이는 그것들.
그래, 이미 난 경험한 것이다.
무수히 많은 그것들이
나의 두 눈동자 안에서 밝고 찬란한 빛으로
파도를 일렁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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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는 그들이 안내하는 곳으로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우리는 예상하지 못하는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수많은 걱정과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오로지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서로 다른 종착지에 도착하여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비록 우리의 목적지는 다르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은 늘 그 곳에 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