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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질이 하고싶드아 + 내몸에 해본 다이어트 임상실험?ㅋㅋ
게시물ID : diet_128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럭시
추천 : 8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0/04/08 13:57:30
쇠질이 하고싶습니다.
달리기도 좋지만, 슬슬 근손실 염려가 오기 시작하며.ㅠㅠ
어제는 집에서 크런치를 하는데 몇개 하지도 않았는데 끙끙소리가 절로..ㅠㅠ
랫풀다운 쭉쭉 당기고싶고, 오버헤드프레스 쫭쫭 밀고싶고, 스쾃 으랏챠! 하고싶어요.
집에 어린 애들도 있고, 마스크 하고 운동하는건 영....못할 맛이라서 걍 존버중입니다.
 
예전 글에도 적은적이 있지만 저는 철저한 칼로리 계산 신봉자입니다.
스마트 워치로 심박수에 근거한 운동량 소모 칼로리 계산.
먹는거는 조미료 한방울까지 그람수 계산하며 칼로리 계산해서 어플에 입력하며 더하기 빼기 맞춰가며 먹는걸 좋아합니다.
어디나 오차는 있기 마련이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하는게 제가 마음이 편하고 동기부여도 잘 되고 그렇거든요.
 
그런데말입니다.
지난달 한달, 그렇게 열심히 달리기를 하고 그렇게 열심히 계속 칼로리 적자 상태를 유지하며 먹는걸 계산했습니다.
단지 평소와 다른 점은, 하루에 남는 칼로리가 있으면 맥주를 마시며 채웠다는 점이죠. (사실 맥주를 먹으려고 죽어라 달리고, 밥먹는 양을 줄이고, 그래서 칼로리를 남겨 맥주를 마시는 지경에 이르기도....ㅠㅠ) 3월 한달은 거의 맥주를 마신것 같아요.(아....내 근손실..ㅠㅠ)
근데 분명히 칼로리는 여유있게 남기는 선에서 맥주를 마셨거든요.
아주아주 희한하게도 살이 안빠집니다!!
분명히!!!
내 계산에 의하면!!
더하기 빼기 산수계산 해 보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이게 술로 채우니까 안빠져요.
우와....
 
신기했습니다.
관련된 정보나 연구 결과나 뭐 그런게 있을까요?
 
암튼 그래서 다시 4월부터는 정신차리고 정석대로, 술 끊고 칼로리 적자모드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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