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월요일 아침에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저 가게 도착하니까 옷을 챙기시더니 지금 퇴근하겠다고 사장님 전화오시면 퇴근했다고 말해달라고 갑자기 가셨어요. 저는 많이 아프시거나 집에 일이 생기셨나하고 보내드렸는데 그저께 문자로 몸이 아파서 출근 못하겠다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근해달라고 하더니 어제는 문자도 없고 오늘도 안나오시네요. 전화는 꺼져있고 사장님이랑 무슨 일 있나 했는데 사장님도 무슨일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하시고 부장님이 아주머니 아드님한테 전화도 해봤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님은 많지 않은데 그 아주머니가 가게에서 10년 가까이 일 하셨고 저는 1년도 안됐어요. 그래서 가게 이런저런 일들 전부 그 아주머니가 아시고 손님들도 계속 찾으시고 저도 엄청 걱정되는데 연락이 없으시니까 정말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