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리프트 빈봉 10회*2, 원판 5kg 끼고 10회*2 랫풀다운 너무 힘들어서 기억 안 나는데 트레이너쌤이 30kg까지 무게를 올리는데 어...? 왜...? 스트랩 꼈다구 평소에 25도 힘들어하는 나한테 30을 줘따구..? 어..? 이게 지금 말이 되는 거야? 하면서 끄앙앙아아아!! 하면서 해서 몇 개를 몇 세트 했는지 머릿속이 하얗습니다... 하는 내내 말이 되는 일인가 지금?? 이게 지금 왜 당겨지지?? 죽을 것 같은데 왜 당겨지지?? 이거 스트랩 뭔가 반칙인데 아니 왜??? 으헝엉엉 힘드러어어어ㅠㅠ 하면서 끼야아아 하면서 했어요...
하면서 처음으로 손아귀나 전완근이 아니라 등쨔기의 아픔을 정확하게 느꼈습니다...
데드리프트 할 때 스트랩이 확실히 도움이 되네여.. 전에 5kg 원판 꼈을 땐 손아귀가 아파서 끙끙댔는데 오늘은 손아귀보다는 자세에 좀 더 집중도 되고 좀 더 무게를 올려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하잘것없는 무게를 하는데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조금은 쑥스러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사진 첨 찍는 고등학생이 라이카나 핫셀블라이드 쓰는 느낌이라 뭔가... 되게ㅠㅠ 부끄럽고ㅠㅠ 흐규흐규ㅠㅠ 하다보면 저도 막 제 몸무게 두 배도 들어보고 하겠죵?ㅎㅎ
오늘 생리통땜에 집에서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운동 하니까 다른데가 아파서 생리통 까먹었다가 마무리 유산소 할 때 밀려와서 유산소는 20분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