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셀알 성게나 자게에 홈파티 사진 올리면 오고싶다는 분들이 계셔서 두어번 집에 초대해서 파티했었거든요.
근데 여긴 일단 친목이 금지라.. 오프 번개같은건 되나 모르겠네요.
아래는 파티 때 만들어본 요리들이에요.
허브 숙성하여 오븐에 1시간 반동안 구워낸 통돼지 구이입니다.
바삭한 껍질에, 허브향이 향긋하고 속살은 촉촉....
묵은지랑 함께면 언제나 환영받던 메뉴에요.
제철 통영 석굴을 사과와 함께 쪄내봤습니다.
굴은 쌓는 방향이 중요해서 잘 쌓고 쪄야 육즙이 보존되고 촉촉하니 잘 나와요.
집 바로 옆이 우시장이라 싱싱간 소 생간도 한 덩이...
일본에서 3대 진미로 꼽히는 고노와다, 즉 해삼 내장입니다.
향긋한 바다향이 아주 죽이죠.
1차 저렴이 참치들입니다.
그래도 눈다랑어 가마, 황새치 뱃살등 좋은 부위도 있어요.
2차는 참다랑어 풀셋.
참다랑어 적신(속살/아카미) 와 뱃살 중 가장 기름기 많은 가마뱃살입니다.
이렇게 한 접시 참치집 10만원 이상 나오죠...
참치 가마살 발라낸것도 따로 총총...
메로 머리 구이입니다.
진심 생선구이중 최고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생선구이중 술안주로 이 시사모도 좋죠.
그리고 집에 가기 싫다는 분들은 따로 김치찌개 즉석에서 대령...
위 메뉴가 모두 한 번의 파티에서 나온거구요.
음.. 번개같은거 허용되면 제가 땡길 때 한 번 초대들 하고싶네요.
원하시는분에 한해서..
물론 공짜는 아니고 2~3만원 식재료비는 받아용. ㅋㅋㅋㅋ
술이나 음료는 각자 마실만큼 준비구요.
보통은 제 지인들이랑만 홈파티하는데 가끔 전혀모르는 분들이랑 놀아도 잼떠라구요. ㅎㅎ
가끔 혼자서는 이정도 해먹습니다.
메로 가마구이 짱조아용. ㅠ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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