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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 바뀐 제네시스 G80 나왔다…가
게시물ID : freeboard_1896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짱12!
추천 : 0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03/30 12: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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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 G80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G80'(The All-new G80)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08년 1세대(BH)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G80는 2013년 2세대(DH) 출시 후 7년 만에 완전히 변경돼 출시됐다. 출시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세대 G80는 기존 모델 대비 전폭을 35㎜ 넓히고 전고를 15㎜ 낮췄다. 전장·전폭·전고는 4995·1925·1465㎜로 나타난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에서 볼 수 있는 '두 줄'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으로 클래식카를 연상케 했다. 후면부 하단에선 길게 뻗은 금속 장식으로 날렵한 인상도 심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공간이 구현됐다. 운전석에서 시야를 넓게 느끼도록 차량 조작 영역과 시선이 향하는 영역을 구분해 디자인했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뒷좌석 머리 위와 다리 공간도 기존 모델보다 넓어졌다. 2열의 착좌 높이를 낮춰 머리 위 공간과 다리 공간이 이전보다 4㎜, 2㎜ 확대(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기준)됐다. 


신형 G80는 가솔린,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총 3가지 라인업이 준비됐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0.8㎞/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9.2㎞/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f·m와 복합연비 14.6㎞/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G80의 엔진에는 정숙성을 높이고 연비를 개선하는 회전식 진동 흡수 장치(CPA) 토크 컨버터가 적용됐다. 이 장치는 엔진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의 반대 진동을 만들어 기존 진동을 상쇄한다. 

신형 G80는 제네시스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차체를 낮춰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는 설계로 더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차체의 약 19%에는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가 적용됐다. 공차중량을 기존 대비 125㎏ 줄여 성능을 높였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또 초고강도 강판 42% 확대 적용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문 접합부(도어 실링) 구조를 개선해 풍절음(바람 소리)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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