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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유난떠는것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495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gY
추천 : 1
조회수 : 1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7 03:48:57
약 세달전에 학교아침수업에 늦어서

택시를 기다리려고 길가에 서있는데

올라오면서 좌회전하던 차에치여 넘어졌었어요

운전자가 저를 발견하지못하고 제 오른다리를 그대로 깔고지나가서

다리뼈골절과 뒤꿈치미세골절로 아직 병원치료중입니다

오는주말에 퇴원하지만 걸음은 정상적으로 걷진 못해요

가해자분과는 몇 좋지않은일때문에

합의가 좋은쪽으로 가진않지만

저는 부모님이 치료에나 신경쓰라고하셔서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운이 나빠서

사고가 났고 운이좋아 다리만으로 끝난거다라고

생각하려고하는데 밤에 잠이 들기전에

차가 제다리를 깔고지나갔던모습

응급차가 오기전에 다리에서 피가흐르던모습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일이냐고 웅성거리던 모습

다리를 꼼짝할수없어서 길에 주저앉아있던 기억이 자꾸나요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사고 트라우마가 아니냐고

치료받으라하는데

그러기엔 그냥 멍하니 있을때 잠깐씩 드는 생각이고..

가끔 잠을 설치긴하지만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해서

 저는 그냥 덮어둘려고했는데

친구가 병문안을 왔을때 병원앞에서

휠체어를 밀어준적이 있어요

전 인도에서 다니고있는데도

차를 잠시 대려고 도로변으로 다가오는게 좀 무서워지더라고요
  
친구가 그모습을 보고

치료받는게 좋지않겠냐고 하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에는 문제가 크게는 없어요

그냥 이렇게 차를 타고가다가

누군가를 칠수도있겠지 내가 또 사고를 당할수도있겠지..

근데 그건 그냥 제가 겁이많았는데

이번에 사고를 당해서 조금 유난스러워진거 같기도하고..

치료를 안받는것보다야 받는게 좋겠지만

부모님이 병간호를 하시는데

많이 지치셔서 뭐라얘기꺼내기도 그래서..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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