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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95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롬곡나
추천 : 2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3/26 16:45:43
저번주 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며칠 안 남으니깐 하루종일 힘이 빠지네요.
어제 여자친구와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고향으로 내려 왔습니다. 500일 넘게 사겼는데, 만나왔던 시간 만큼 앞으로 못 봐야 된다는 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네요 ... 그리고 무엇보다 1년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긴 복무기간을 서로 이겨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흐 ... 모르겠네요. 분노 화 우울 걱정 안 좋은 감정을 다 드는 기분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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