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겪은 질병 아픈 순위..

음.. 본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종합병동임

20대부터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해서..

20년 넘게 온갖 질병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음..

심심하니 본인이 겪었던 질병들 중 가장 아픈 순위로..

나열해볼까함..

1. 목디스크

파열횟수 2회

아픈건 둘째치고 진심 짜증나는 질병.. ㅡ,.ㅡ

가. 고통종류

하루종일 어께에 봉침을 박아놓은듯한 느낌..

마지막 파열됐을때는 앉지도 못하고..

보름동안 누워만 있었음..

2주동안 15키로 빠지고.. ㅡ,.ㅡ

무통주사 맞고 있으면서도 아픔..

나. 후유증

아픈 어깨쪽 근육이 사라져서.. 재활하는데 1년정도 걸린듯..

왼손으로 핸들 돌리는데 6개월 걸림..

나. 고통순위.. No.1

아픈거 참고참고 겨우 잠들었는데

자다가 아파서 깨는게 겁나 짜증남..

2. 치루

총 3회.. ㅡ,.ㅡ

1차때는 간단하게 마취 후 고름만 뺏음..

2차때는.. 마취가.. 너무 아파서.. 하반신 마취 후 수술

3차때는.. 2차 수술부위가 1주일만에 곪아서.. 재수술..

가. 고통종류

(1) 수술 전

화장실 갈때마다 톱이 나옴...

의자에 앉아있기도 짜증남

자다 깸.. ㅡ,.ㅡ

걸을때마다.. 내몸안의 모든 피가 거기로 몰리는 느낌..

(2) 수술 중

이세상에 태어나서 맞아본 주사중에 가장 아픈 주사는 똥꼬에 하는 국소마취주사..

(3) 수술 후

화장실에서 톱싼다는 이야기는 별 필요없음

수술전에 너무 아파놔서.. 수술후에는 고통 축에도 못들었음.. ㅡ,.ㅡ

가장 큰 고통은..

1번 마취깰때 똥꼬의 작열통..... 레이져로 지져놨으니.. 진심.. 장난아님..

2번 무통주사 떨어졌을때 똥꼬의 작열통....

2차 수술했을때는 뭔지 모르고 참다가.. 4일만에.. 병원에 가니.. 리필도 됨.. ㅡ,.ㅡ

3차 수술했을때는 무통주사 근 한달을 달고 살았음.. 무서버서.. ㅠㅠ

나. 후유증

방구와 급설X가 제어가 안됨.. ㅋ

수술전에는 두시간도 참을 자신이 있었는데..

신호 한번 오면 무조껀 화장실로가야되는데.. 뛰면 안됨.. ㅡ,.ㅡ

3. 요로결석

음.. 약 10회정도 겪은듯함..

더울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때 추운데서 일하니... 물을 암만 많이 먹어도... ㅡ,.ㅡ

2년에 한번씩 낳는 애들 사이즈가 보통 길이 1센티에 지름 3미리정도.. ㅡ,.ㅡ

가. 고통종류.

(1) 요관에 있을때..

말로 형용할수 없는 짜증스러운 고통임..

그래도 3순위인게.. 얘는 한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음..

밤에만 아프고.. 낮에는 정상이고.. 한 일주일정도 잠 못잠...

(2) 방광에 있을때

나름 전문가가 된건지.. 방광으로 돌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는날이 있음..

그날부터.. 소변보러 가면.. 조마조마....

한번에 탁 나오면.. 살짝 쓰리고 마는데..

나오다가.. 걸리면.. 개짜증남.. ㅡ,.ㅡ

나. 후유증

배꼽옆이 아프기 시작하면.. 옆에 물 2리터와 진통제 준비가 상시생활이됨..

밤에 아프고 낮에 멀쩡해서..(이건 필자만 해당할수 있음)

낮에 겁나 졸림.. ㅡ,.ㅡ

4. 급성맹장

얘는 솔직히 별로 안아팠음.. ㅡ,.ㅡ

군대 있을때 터지기 직전까지 갔는데..

참고.. 잠도 잘수 있었음.. ㅡ,.ㅡ

근무 설거 다 서고.. 고통이 사그라 들지 않아..

근처 아무 병원에 갔는데...

큰병원 후송해야된다고함(의경이라 경찰병원 가야됨)..

그냥 관내 대형병원에서 수술함..(근무서다가 간거라.. 공상처리됨...)

수술전까지 2시간동안은 지옥을 보고.. 몰핀(?) 맞고.. 천국도 갔다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