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마산회원 하귀남 후보 "마산역 전성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국회의원선거 후보(마산회원)는 23일 발표한 1호 공약으로 '마산역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마산역 전성시대'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직선‧복선화해서 마산~서울 사이를 2시간10분대에 오갈 수 있도록 하고, 마산역과 합성동 일대를 문화예술 특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 후보는 "마산역에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광장형 공원인 마산센트럴파크(가칭)를 조성한다"며 "기존의 도로와 주차장을 지하화해 차 없는 안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연장, 기적의 놀이터 및 피크닉 공간 등 편의공간이 마련된다"고 했다.
이어 "역사에는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컨벤션 공간, 문화 편의시설이 조성된다"며 "기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산역에서 합성동을 잇는 아트로드 등을 조성한다는 공약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귀남 후보는 "합성동은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든다. 지역 미대생과 협업해 힙한 거리를 조성하고, 일부 지역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 이 거리에는 거리축제와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또 마산역과 합성동에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고, 마산역과 합성동을 브랜드화한 여행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 후보는 제시했다
이밖에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축제 유치 및 신설 △청춘광장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및 지역의 인디 뮤지션 활동 지원 △노후 상가와 점포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 확대 △마을 호텔 조성 등을 공약으로 하 후보는 내걸었다.
하 후보는 "이 공약으로 우리 마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며, "마산시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동남권 물류와 교통의 중심, 문화와 사람이 넘쳐흐르는 마산을 만들어, 마산의 경제가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 후보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총사업비 중 약 2000억을 줄일 수 있어 국민의 소중한 혈세도 아낄 수 있다"며 "약속을 반드시 지켜 마산역의 전성시대를 이끌겠다"고 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의 노선을 김천~합천~진주가 아닌 합천~(함안군복)~마산으로 직선화하자는 게 하귀남 후보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