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하러 다녀왔습니다... 밤샘이지만 일찍 끝날 예정이니 새벽에 들어와서 씻고 자고 점심때쯤 일어나서 운동이나 슬~ 갈까 했는데
근로지 환경 도대체 무엇...?
대문을 들어가서 계단 60개를 올라가야 현관인데 그걸 장비를 들고 몇 번을 오르내리고 일 하는 내내 계속 오르내리고 일 끝나고 다시 장비 들고 오르내리고 오늘 스무번은 넘게 오르내리 것 같아요... 종아리가 딴딴하게 뭉치고 장비 드느라 팔도 너덜너덜.. 하루종일 서있어서 허리랑 발바닥은 얼른 누워달라고 아우성ㅋㅋ
배고파서 야식으로 준 밥에 핫도그까지 먹었는데 계단오르기 하다가 배가 금방 다 꺼지더라구여...
담주에 이틀 더 그 곳으로 일하러 가야하는데 생각만해도 다리가 아프네여...
의지력이 약한 저는 오늘 운동은 포기하고 아침 먹고 점심 패스하고 쭉 자렵니다...
야식과 핫도그에 굴복해놓고 운동 쨀 생각에 기뻐하는 스스로에게 실망스럽지만 종아리 터지기 전에 스트레칭 하고 자야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