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셔틀!!
와 정말 역겹게 생겼습니다. 대체 이걸 왜 산거지?
외형만큼이나 저렴한 포장이 되려 잘 어울리는 군요.
정말...
그냥 더럽다.
우가우가 곤봉 마스터
곤봉은 그나마 낫죠
얜 짱돌임.
그냥 돌맹인걸 보면 이건 석기시대에서도 무려 구석기 수준...
아니 근데 구석기 수준인 애들이 워째 옷은 또 대충 걸쳐 입었댜?
옷 입을 지능이면 간석기 정도는 써야 정상 아닐까요?
얜 칼 쥔 포즈가 묘한데, 칼 손잡이를 꽂을 돌기가 손바닥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아니 근데 겁나 희한하네?
몹이 셋이고 무기가 셋이면
각자 하나씩은 무기를 쥘 수 있는게 보통 아닌가?
그렇다고 양손에 돌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 여기 주어진 대로만 쓰려면 결국 무기 하나가 남아돌게 됨.
아무튼 이 고블고블 맛좋은 경험치 셔틀들과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지요.
네 그렇습니다.
오늘 리뷰는 바로
던전앤 파이터의 귀염둥이 지니위즈 (1차 각성명 마도학자) 입니다.
네? 고블린 슬레이어요? 겨우 고블린 둥지 몇개 털고 다니는 정도로 어딜 아라드 대륙의 모험가에게 명함을 내밉니까?
고블린 나왔다고 고블린 슬레이어를 같이 리뷰할거라 생각했나요? 저 그렇게 뻔한 남자 아닙니다.
그리고 고블린을 죽인 숫자만 놓고 보면 미스터 존 윅도 연필을 내려놓는 아라드 대륙의 모험가들 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2008년 말쯤, 사냥한 고블린의 숫자가 100억을 넘었거든....
구성물
모아놓고 숫자로 세보면 아주 푸짐하지는 않지만
소품 하나하나가 아주 섬세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외쳐 갓스마!!
빗자루 자태 영롱한거 보소...
가방과 스위트 캔디바
그리고 모자에 정성을 어마무시하게 들였습니다. 햐아...
망토의 영롱한 뒷태. 허미...
전부 합체!
"사탕 먹을래?"
엄청 귀엽게 나왔군요.
접은지 몇달 됬습니다만, 나름 던파 초창기부터 하다가 이민오면서 접고
다시 북미섭에서 시작하면서 주캐로 키우던 직업이 바로 요 마도학자입니다.
그나저나 아까 고블린과 마도학자가 무슨 상관이냐구요.
이제부터 그 상관관계를 연성해 보겠습니다.
"으아아아아앙-."
와씨 심쿵 개귀엽.
근데 왜 울고 있을까요.
ㅇㅇ 삥뜯김
사탕이랑 모자 뺐김.
빨래는 역시 몽둥이로 두들겨야 때가 쏙 빠지지!
"한입만-!" 한입충 극혐
"흐즈믈르그 흤드-." 한번만 더 한입만을 시전하면 짱돌로 뚝배기를 찍을 기세군요.
"후에에에에엥 누가 좀 도와주세요-!! "
네, 도와주러 왔습니다. 옛날 북미섭 여귀검사 업뎃 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은 상품입니다.
소드 마스터
배가본드
다크 템플러 (마이라이프 포 아이어!)
데몬 슬레이어
데몬 슬레이어도 주캐였어서 2장 더
" 우리가 누구냐고 묻거든,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누구 여기 얘네 정체 궁금하신 분~? "
" 응 안물 안궁~. "
도와주러 온 여귀검사 4인 파티가 좀...사이즈가 작군요.
이쯤되면 오크랑 여기사정도 비율인데
오크랑...여기사? 꺼토미 히라.
어쨌든 여귀검사들은 도움이 안될것 같군요.
" 에라이 핵토파스칼 킥이다!!"
격투가 급 발차기에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는 고블린들.
아니 우리 마도미짱, 알아서 해결할 수 있었으면서 왜 도움을 청했나요?
"......에."
마도미쨩?
"...................."
" 데헹 ~ !"
?!?! 왓 더...
이 자식 내숭이었냐!!
" 하와와 마도미쟝은 그런거 무서워서 못해요~. "
사실 요 표정 2개는 다른 캐릭터의 얼굴 파츠로 교체한 겁니다.
넨도 시리즈의 장점은 이렇게 다른 모델끼리도 파츠 호환이 잘 이뤄진다는 점이죠.
다만 마도학자의 경우 원래 귀가 엘프처럼 가로로 길쭉하게 나와있어 잘 보면 그 갭이 비어있는게 보이죠.
그런 개체간의 특성으로 인해 호환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인간형 넨도끼리는 표정 스왑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이런 지쟈쓰 크라이스트
말 나온김에 구판 헤드와 개량후 헤드의 구조차이를 보고 가시죠.
구판은 저렇게 얼굴 파츠가 통짜로 되있고 볼 조인트를 꽂는 방식이기 때문에
표정을 교체할 때마다 볼 조인트에 힘이 가해지게 됬고 방법이 조금 틀리거나 힘이 조금만 가해도
결국은 조인트 파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개량후에는 볼 조인트가 꽂힌 부분도 얼굴에서 따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표정 교체시에 볼 조인트에 가해지는 부담이 완전히 사라졌죠.
물론 파츠 구성에 따라 볼 조인트를 뽑아야할 경우가 존재하지만 그래도 힘을 가하는 횟수가 획기적으로 줄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파츠 파손률을 낮춰서 회사도 비용을 절감하고 유저도 고통을 줄일수 있는 윈윈으로 평가받는 개량이죠.
그럼 마무리는 역시 지니위즈의 2각 각성스킬 컷신으로 해야겠죠?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역시 법미는 이거지.
"아구구."
이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