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여대생의 고민입니다. 아직뭔일이 일어나고 하진 않았어요. 동네 집에서 3분거리의 레스토랑.호프입니다. 전저녁알바라 호프위주인데 처음엔 7~11시라고해놓고 제시간에 끝난적이없었습니다. 그게 좀불만이긴해도 괜찮다고 안바쁜날은 정말 꿀알바고 바쁜날만 좀고생하면 괜찮았어요. 뭐 이런저런일 사장님이 욱하셔서 가끔 지나치게 화내시는거 성격상 잘 넘기고 제가 실수하는거니까.. 라며 참았고 사장님도 금방 풀어지는 성격이셔서 평소엔 잘대해주셧습니다. 문제는 개인 사업자시면서 뒤늦게 요리를 시작하셧고 혼자서 주방업무를 다보시는겁니다. 알바는 주방보조, 설거지, 홀보기를 하게되는거죠. 장사가 안되는 날이 더많아 금요일, 점심시간 빼고는 ㅈ저녁엔 알바 혼자 홀을봅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제가 그만두고싶다 생각하게된건 오늘 일하면서 식사와 안주가 겹치고 손님이 예상치 못하게 밀려들면서 사장님이 멘붕하셨고 저는 계속 뛰어다니면서 홀을 봤습니다. 달라는 맥주,강냉이, (레스토랑이미지를 못버리셔서 수저도 한분한분 놔드려야하는것도 불만..) 주방에서 음식나오기만 기다리며 서빙하고있엇습니디. 근데 식사시킨 가족테이블에서 에이드를시키셧는데 /(브런치카페로시작해서 커피와 음료도 판매합니다.) 말씀드리고 전계속 서빙을햇습니다. 에이드를 기다리면서요. 그와중에 안주언제나와요. 음식다먹어가는드 에이드언제줘요? 김치더줘요. 피클더줘요... 죄송합니다를 몇번이나 한지모르겟어요. 금방나와요 죄송합니다. 주방에돌아가보니 사장님이 너뭐해? 정색하시더니 만들어본적도없는 에이드를 만들랍니다.; 그리고만들어나가니 주문취소하시고 온갖욕을다먹고 계산하시고 나갈때까지 쓴소리를 하셧습니다./ 손님이 잘못하신건아니죠. 가족분들 외식하러나오셧다가 기분나쁘셧겟죠 에이드 두잔이 1시간째안나왔으니까요. 그냥 그후에 사장님이 너 뭐잘못했는지 말해봐가 제일 억울햇어요. 참고 참아서 일순서를 잘못했어요. 라고말햇습니다. 에이드만드는건 제 일이아닌데요. 그냥 그후로 눈물나는거 참고 일하는데 내가 여기서 뭐하나싶더라고요. 여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도못들어가고 벤치에서쓴글이라 오타도 나고 되게 읽기싫은 글일건 압니다. 죄송합니다./
결론은...! 일 다끝나고 남친한테말하니까 당장그만두라고. 전 그래도 그만둔다 1~2주전엔말해야되지않겟냐고. /남친은 끝나는시간도 불확실하고 사장이 니탓하고 훈계하는걸 뭐하러 듣냐고 하네요. 맞는말만하는데 제성격이 그만둘게요를잘못하늖성격..입니다 ㅠ 거기다 일할때 사장님이 그냥 안나오는애들이많아서 첫월급에 5~7만원은 떼놓고 그만둘때 준다해서 저도 7월첫월급에서 5만원떼놓은상황인데 그거 다받고 그만두라고 난리네요. 대신화내줘서 고맙지만.. 이런상황 어떻게 풀어야할까요를 지금까지 출처에 쓰고잇었네요.. 붙여눻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