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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해지는 방법 (외모, 패션, 생활 습관) - 스압
게시물ID : fashion_149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날의벚꼬츄
추천 : 14
조회수 : 1609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5/03/25 16:46:33


예전에 이런 글 쓸 일이 있어서 줄줄 써왔다가 퇴짜맞는 바람에 묵혀둔 글이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추억삼아 보다가 나름 정성들여 쓴건데 지우기도 아깝고해서 혹시 오유분들 도움될까 올려봅니다

잡지 문체라서 좀 오글거리는 보그체일수도 있어요ㅋㅋㅋ 감안해주세요ㅠㅠ 

문제는 이런 글 쓴 나도 이렇게 안 산다는거ㅋㅋㅋ.....






1. 외모

-머리: 머리 스타일은 이미지를 가장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비싸더라도 좋은 미용실에 한 번쯤 방문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자.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근처 화장품 매장으로 가서 셀프 염색약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머리색은 분위기는 물론, 얼굴까지 환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눈썹: TV에 나오는 연예인 눈썹을 만들기 위해 고급스러운 스킬을 보유할 필요 없다. 남자든 여자든 눈썹칼로 눈썹 주변의 지저분한 털들만 정리해줘도 깔끔하다.

-코: 항상 콧 속이 깨끗한지 점검하자. 특히 남자들은 코털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 입술의 각질이 고민이라면 바세린을 구입하자. 자기 전 바세린을 금뿍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 휴지로 닦기만해도 탱탱하고 촉촉한 입술을 가질 수 있다.

-치아: 1년에 한 번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케일링은 우리가 치아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건강관리이다. 스케일링 하나만으로 수많은 구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양치 후 치실을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하자. 깨끗하게 양치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실을 사용하면 치간 사이의 수많은 이물질들이 끼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치실을 사용하면 이 사이가 넓어진다는 이야기는 낭설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혀 긁개 또한 깨끗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구취의 원인인 혀의 설태는 칫솔로는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가까운 약국이나 슈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혀 긁개를 구매해 양치할 때 사용하자.

-귀: 귀지는 우리의 귓 속을 지켜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 다만 가끔 면봉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는 정도의 청소만 해주자.

-손톱: 손톱은 그 사람의 청결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다. 너무 길지 않게 자르는 습관을 들이고, 손톱 밑은 청결하게 유지하자. 손톱 주위가 하얗게 일어났다면 바세린으로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발: 한여름 샌들을 신었을 때 보이는 발꿈치의 하얀 각질은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준다. 위에서 말했던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비닐봉지나 랩으로 씌운 후 하룻밤을 보내자. 다음날 부드럽게 밀어주면 각질이 밀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세린은 모든 가정의 필수품이다!)


-각질관리: 피부 트러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각질이다. 저렴한 스크럽 제품이나 카페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보다. 얼굴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뿐더러 트러블도 줄어든다. 

-선크림: 화장을 싫어하는데도 굳이 사람들의 강요에 의해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평생동안 사용해야 할 화장품은 바로 선크림이다.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는 선크림은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몇 천원하는 저렴이부터 몇 만원의 고렴이까지 다양하지만 어차피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성분은 똑같다. 자신에게 맞는 선크림을 골라 함께하자.

-화장품 다이어트: 매일 피부에 공들이고 있는데도 트러블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화장품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등 많은 제품들을 얼굴에 바르고 있지만 사실 비슷비슷한 성분들을 얼굴에 두껍게 겹쳐 바르는것과 같다. 여름엔 가벼운 스킨과 로션, 겨울엔 스킨과 피부에 맞는 꾸덕한 수분크림 정도면 충분하다. (남자들은 제발 스킨 하나만이라도 사서 바르자!)





2. 패션

도저히 색 매치를 할 자신이 없다면 하의는 검은색, 상의는 흰색으로 사자. 적어도 알록달록한 옷으로 알 수 없는 패션이 되는 것보다 낫다.

바지는 되도록 자신의 통에 맞는 것으로 구매하자. 통 큰 바지는 쌍팔년도 힙합바지를, 통이 좁은 바지는 쫄쫄이를 생각나게 한다.

바지 기장은 긴 것보단 짧은 것이 낫다. 집에 있는 바지 중 발목을 내려오는 것들이 있다면 수선집에 맡겨 과감하게 잘라버려라.

옷은 내 몸에 꼭 맞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사이즈를 잘 알아야한다. 특히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스파 브랜드(유니클로, H&M 등)에 가서 상의, 하의부터 아우터까지 모두 쓸어 탈의실에서 입어보자. 스파 브랜드의 장점은 자유롭게 다양한 옷을 입어볼 수 있다는 점이며, 자신의 사이즈가 감이 안 오는 경우 매장 직원을 붙잡아 잘 어울리냐고 물을 수도 있다.

깨끗하고 반듯한 옷은 그 사람의 이미지까지 결정한다. 집에 오자마자 구석에 처박아둔 걸레짝같은 티셔츠나 바지들을 꺼내 세탁기에 넣자. 굳이 다리미로 일일이 다리지 않아도 널때 힘주어 털고 널면 미로같은 주름은 생기지 않는다.

옷장을 점검하자. 근 5년간 입지 않은 옷이라면 향후 50년간 입을 일이 없다. 미련 갖지 말고 과감하게 버리자.

아우터, 하의와 같이 대체로 오래 입는 옷은 저렴하다고 무작정 산 길거리 옷보다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브랜드에서 사는 것이 낫다.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브랜드 한 두개쯤은 알아두자.

인터넷 쇼핑을 좋아한다면 단골 쇼핑몰 한 두개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할수록 혜택도 늘어날 뿐더러, 적립금도 여기저기 분산되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가방은 되도록이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자. 3만원짜리 가방 10개보다 30만원짜리 가방 하나가 낫다. 품질이 보증될 뿐만 아니라, AS도 편하게 맡길 수 있다.

가격에 혹해 입지도 않을 옷을 사지 말자. 옷 하나를 구매하기 전에는 적어도 집에 있는 옷들과 비교해보며 10번은 생각해야 낭비 하지 않는다.

치마는 무릎 위 5cm에서 10cm가 가장 예쁘다. 지나치게 짧은 치마는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고, 긴 치마는 다리를 짧아보기에 한다.

유행에 편승하고 싶다면 제발 그 아이템 하나만 사라. 무턱대고 유행하는 아이템을 여러개 사들였다간 다음 해엔 예쁜 쓰레기가 될 수 있다.

패션에 투자하는 돈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자.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할 순 없지만 가장 먼저 보이는 건 겉모습이다.




3. 생활 습관

적어도 일주일에 네 번은 30분만이라도 걷자. 운동은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아침형 인간이 올빼미형 인간보다 더 낫다는 건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직장과 학교는 아침에 시작한다.

가계부를 쓰자. 가계부를 사용하는게 귀찮다면 물건을 구매했을때 영수증이라도 받아 지갑에 쑤셔넣자. 적어도 사용한 날짜, 사용한 물건, 결제한 수단이 현금인지 카드인지는 알 수 있다.

부모님에게 새삼 안부를 묻는게 쑥스럽고 귀찮다면 카톡으로 간단한 사진을 보내보자. 예쁘게 나온 인생 셀카, 점심에 먹었던 치킨, 오늘 나의 데일리 룩이라도 좋다. 당신의 일상 한 조각을 부모님과 공유하자.

SNS는 사생활 노출이 가장 쉬운 곳이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제일 쉬운 곳이다. '연애 중'을 달아놓았다면 당장 떼버리자. SNS는 나의 자존감을 깎아먹고 사생활을 드러내는 가장 무시무시한 수단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0분만이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자. 묵은 공기는 여러분의 몸에 좋은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치아는 평소에 가장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지만 후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곳이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 치과에 가서 치아 상태를 점검하자.

종합감기약, 소화제, 상처치료 연고, 파스, 진통제, 체온계 정도는 항상 구비해놓자. 병은 똑똑하고 정중하게 노크를 하고 방문하지 않는다.

포스트잇과 친해지자.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해야 하는 일, 오늘의 쇼핑목록 등을 포스트잇에 적어 벽이나 책상에 붙여놓으면 잊을 일도 없고 제거하기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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